노론과 소론은 조선 후기의 두 대표적 정치 세력으로, 조선의 유학 사상과 정치 체제 내에서 다양한 이념적, 정책적 대립을 일으킨 두 파벌입니다. 노론과 소론의 분파는 사림파(士林派) 내부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뿌리는 조선 중기의 사림파 정치 운동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노론(老論)은 더 보수적이고 기존 세력을 중심으로 한 파벌로, 서인계열에서 분화되었습니다. 노론은 권력의 중앙 집중과 강력한 왕권을 지지했으며, 조선 후기의 여러 차례 정권을 장악하며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소론(少論)은 비교적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세력으로, 노론에 맞서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소론은 붕당 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지방 세력과 중소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소론은 또한 상대적으로 유교의 유연한 해석을 지지하여 문화적, 학문적 발전에도 기여했습니다.
살인파(薩人派)는 노론과 소론처럼 조선 후기의 정치적 분파 중 하나가 아니라, 경상도 지방에서 활동했던 선비, 우계 성혼(宗源)의 학문적 후예들을 말합니다. 살인파는 주로 우계 성혼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여 조선후기의 실학 사상 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살인파"는 주로 학문적, 문화적 측면에서 논의되는 개념이며, 노론과 소론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습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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