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 노자에 '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갚으려 하지마라, 강가에서 기다리면 그의 시체가 떠내려올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는데 진짜 노자 에 수록된 말인지 궁금합니다.

해당 문구는 노자(老子)의 저작인 『도덕경(道德經)』에 직접적으로 수록된 내용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사상가들과 문학 작품을 통해 전해지며 변형되고 다듬어진 말 중 하나로, 노자의 사상이나 중국의 도교 사상과 연계된 격언으로 잘못 인용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자의 핵심 교리 중 하나는 '무위(無爲)'인데, 이는 자연의 질서에 따르며 강제적인 개입을 삼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복수나 적대적 행위를 기다린다는 개념은 노자의 가르침과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말은 노자의 저작에 직접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며, 노자의 사상을 단순화하거나 잘못 해석하여 전해진 오해일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