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의 작곡가물은 컴퓨터로 쉽게 음악을 만들어내는 걸 진보라고 한다. 음악이 더 좋아졌다는 거다
음... 광범위한 연구의 결과는 반대다
비틀즈의 앨범을 녹음하기 위해 동원된 악기의 수는? 40개가 넘는다
즉, 음색이라는 면으로 보면 1960년 대 최고점을 찍고 줄곧 내리막길이라는 거다. 다양하고, 풍부하고, 깊은 음색? 그런 거 없다
즉, 음악은 퇴보의 길을 걸어왔다는 거다. 같은 연구에서 음악이 다 똑같아지고, 짧아지고, 가사는 반복되고... 다양성은 사라지고, 하나같이 퇴보의 증거만이 쏟아졌다
작곡가물에서 보통 물고빠는 공장제, 자본주의식 음악가 양산이 음악이 퇴보하는 가장 큰 이유로 밝혀지고 있다
뭐~ 음악은 취향이고, 십대 때 듣던 음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하니... 뭘 좋아하든, 지금이 음악의 전성기라고 생각하든 작가의 마음이다
하지만 40대 후반 사람 입장에서 보면, 팝은 충격이었다. 색다름이었다. 지금 음악이 다 그게 그거라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
심지어 지금 유행하는 가사를 쓴 작곡가가 크게 봐서 두 명이란 사실을 아는가?
뭐~ 시대가 갈수록 발전한다는 근대정신이 항상 옳은 건 아니다^^ 특히 예술의 영역은 그렇다. 백년 후 지금을 음악의 암흑기라고 평할지 누가 아는가?
(시사)
박지원 “정진석은 바른말 하는 분…대통령이 함부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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