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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장르소설을 읽으며 느낀 점들.

MODA10 2019-12-13 (금) 11:04 조회 : 2990 추천 : 6

1. 과거회귀, 혹은 빙의물 등에서 주인공은 왜 정신까지 퇴행하는가?

2. 작가물, 혹은 배우물 등에서 B급만도 못한 스토리 가지고 천재 작가 운운하는 것은 작가의 자의식 과잉인가?

3. 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정상보다 비정상이 더 많은가?

4. 착각물에서 초인인 주인공은 왜 바로 앞에서 중얼거리는 말을 듣지 못하나? 혹은 다 들었으면서 왜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나?

5. 초월적인 공간지각력을 가진 초인들에게 꼭 길치와 방향치 속성을 줘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6. 스포츠물에서 주인공은 치트를 쓰면서 왜 약물 선수를 비난하는가?

7. 자신에게 기회와 재능을 준 존재에게 주인공은 왜 감사해 하지 않고 하나라도 더 뜯어낼 궁리만 하는 건가? 소시오패스인가?

8. 주인공의 연애는 왜 고자 아니면 하렘 양극단이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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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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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부 2019-12-13 (금) 11:38

1. 작가가 그 수준 이상의 나이를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
2. 작가가 천재가 아닌데 천재가 등장하는 장면을 쓰고싶기때문
3. 작가가 정상적인 인간을 등장시키면서 재미를 만들어낼 능력이 안되기 때문
4. -_-a
5. 일본 라노베/애니 에서 .. 그런게 나와서 별 거부감없이 카피!
6. -_-a
7. -_-a
8. 작가가 연애에 대해 몰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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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nz 2019-12-13 (금) 11:59

추가로, 다른 사람몸으로 환생하면 그 사람 뇌에 있던 기억은 대체 어디로 사라지는가.
아니 뇌속에 저장돼있던 데이터가 하나도 남아있는게 없어..
그래서 원몸의 부모도 못알아보고 약혼자와의 기억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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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늬즘 2019-12-13 (금) 17:53

1.정신은 육체가 지배해서?
3. 그래야 이야기가 생김 정상인이 나오면 글쓸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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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o 2019-12-14 (토) 08:56

갠적으로 저도 1번 동의합니다
정신은 육체에 영향을 받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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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삼 2019-12-13 (금) 18:17

의학적으로 덜 자란 뇌는 성인의 사고방식과 다르다고 카더라가...

뭐 중2병이란 말이 있듯이...
솔직히 갓 태어난 아기가 성인급 사고가 되는게 더 이상하던..

그런데 소설 수준이 작가가 아는 만큼 쓰기 나름이라서
아무리 나이 들어도 작가 수준 이하로 나오는게 웃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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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건이다 2019-12-13 (금) 19:47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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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 2019-12-14 (토) 11:31

1.나이든 작가든 젊은 작가든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투영하기 때문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추억으로 미화된 젊은 날의 유치한 이십대가, 후자는 본인이 생각하는 평범한 이십대죠. 차이점은 미래에 대한 지식일 뿐입니다. 인격적 성숙까지 감안하고 쓰지 않는 겁니다. 기껏 해봐야 나이를 더먹은 내가 겨우 이런걸로? 하는 반응을 보일 뿐이죠. 거기다 육십대 노인이 이십대로 돌아가는 그 순간부터 퇴화해버렸던 신체 기능이 되돌오면서 남성 특유의 본능, 성격이 더 강화되죠. 젊음이 사라져서 한창 억눌리고 참던 상태였다가 쌩쌩한 육체를 얻어 풀려난 겁니다. 나이 들어서 경험을 더 얻었고 차분해지는 것은 젊음의 패기와 활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죠. 그걸 되찾게 되면? 무모함, 자신감, 활력이 되돌아 옵니다. 젊을 때부터 차분한 사람이었다면 모를까 대다수는 참지 못하죠. 흘러가버린 기회나 인생의 즐거움을 되찾을때인데요. 원래 남자는 유치해요. 유치하게 행동하고도 멀쩡할 신체가 있을 때랑 아닐때랑 차이가 나서 그렇지....

2.기본적으로 타임슬립물은 자신의 과거와 얽힌 미스터리를 푸는 장르인데 그걸 출세의 도구로 삼게 되고 장편 연재를 하게 되니까 벌어지는 문제입니다. 작중작의 첫번째는 그럴듯하게 쓸 수 있지만 그 다음부터는 작가의 생각에 한계가 와서 퀄이 하락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변 반응으로 때우는 겁니다. 분량은 늘려써야하니까요. 그리고 그런 매력적인 스토리라면 작중작에다 쓸 이유가 없죠. 본인이 써먹지.

3.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인간이 가진 인간성을 특정 부분만 잘라서 극대화시킨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장이라고도 하죠. 현실의 사람도 특징이 있지만 다른 면모도 동시에 갖고 있으나 창작물에서는 독자들이 좋아할 면모 위주로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4.많은 작품의 클리셰에요. 소설 뿐만 아니라 근처에서 속마음을 중얼거리는데도 못듣죠. 그건 시청자들이나 독자들이 알라고 하는 소리지, 작중 캐릭터에게 들려주는 소리가 아닙니다. 속마음을 내레이션 할거냐 아니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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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 2019-12-14 (토) 11:31

5.초인들도 사람이고, 원하는 전개와 연출을 하기 위한 이유를 주는 겁니다. 길치여서 제시간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해서 딱 적의 허점을 찌르는 시점에 반전 포인트로 활약합니다. 너무 강한 캐릭터가 이런 속성을 부여받는데, 진작에 나와버리면 갈등의 클라이맥스 가기 전에 혼자서 끝장낼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아군 캐릭터의 경우가 주로 이렇죠. 적이 강력한 아군캐릭터마저 압도한다? 그럼 처음부터 나와서 활약해도 됩니다.

6.게임의 속성과 같습니다.남들도 특정 분야에서 다 노력해서 레벨업하는데 지존이 되고 싶은 나는 조금 특별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시스템을 얻고 회귀한 주인공은 본래 최상위권 월클의 잠재치를 가지고 있는데 시스템으로 직관적인 상태를 보면서 성장만 빨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렙을 정해놓고, 거기까지 도달하는 시간만 축약시켰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러나 도핑은 성장치와 잠재치 모두가 약물로 인해 한계를 넘어버리기 때문에 비겁하다고 하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둘 다 버그성 플레이는 맞는데 만렙되고도 핵 써서 치트플레이 했느냐 아님 만렙까지 버스 탔느냐의 차이입니다. 후자는 그래도 용인되는 편이니까요. 꼴에 스포츠 선수라고 훈련으로 수치 상승시키는 것도 포함합니다. 스포츠물에서 주인공 보정(재능)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스템창 없다고 과연 한국인주인공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못될까요? 걍 재능이 넘쳐서 순식간에 배웠다 하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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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 2019-12-14 (토) 11:31

7.그건 스포츠물보다는 개그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둘 사이에서 하나라도 더 뜯어내려는 주인공, 안된다고 말리는 존재가 만담을 주고 받으면서 웃음이 터지는 상황을 만드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그냥 절대적인 신처럼 아무 말도 없이 능력 주고 대답도 안하고 지켜본다고 쓰면 되죠. "신은 왜 나를 과거로 회귀시키고 재능을 주었을까? 대답 좀 해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인방물의 요소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을 후원해주는 신적 존재들이 직접 말을 하면서 소통하고 캐릭터화 된 것입니다. 주인공 보정의 인격, 인물화라고 보시면 되죠.
과거로 회귀도 시켜주고, 멋있는 모습 보여주면 감탄도 해주고, 주인공과 투닥거리면서 후원해주는 게 안봐도 뻔하잖아요? 전통적인 소재로 썼을 때는 재능, 노력, 운명, 기연으로 포장될 것들이 신적인 능력의 후원자로 변했다는 겁니다.

8.연애를 하는 남성 중에서 창작물 같은 상황에 있을 수 있는 남성은 극소수기 때문이죠. 실제라면 바람둥이가 되어서 이 여자 저 여자 후리다가 다 헤어지고 결혼만큼은 새사람 만나는 것도 가능합니다. 독자들은 자기가 애정하는 여캐와 이어지길 바라면서 가상의 연애를 꿈꿉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결주의자와 여러 여자를 만나는 하렘 성향이 두드러지는 것이죠. 대다수 남성 독자들의 생각은 연애할 때에도 선이라는 게 있다는 겁니다.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들은 문란해서도 안되고, 성경험도 있으면 안되는 거죠. 내가 연애가 처음인데 너도 처음이어야 공평하다는 심리가 있어요. 주인공이나 여캐 설정을 아무리 잘해놔도 독자 입장에서는 고자, 하렘처럼 모두에게 가능성을 주는 게 좋다 이거죠. 고자도 태도만 전환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히로인을 골라먹는 상황이니까요. 하렘은 하렘대로 모든 여자를 다 후리는 거구요.
이야기 초반부터 주인공이 히로인 중 누군가와 이미 사귀고 있는데 다른 히로인이 끼어들거나 하면 불편한 겁니다. 흔들리는 주인공도 욕먹고, 흔드는 히로인도 욕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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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A10글쓴이 2019-12-14 (토) 16:54

설명하시는 대부분이 소설 속 인과관계가 아니라 소설 밖의 내용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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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 2019-12-14 (토) 21:09

소설 속 인과 관계를 만드는 사람이 작가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창작물이 재밌어서 읽는데 재밌는 이유는 독자가 처해있는 상황이랑 관련이 있는 거죠.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건 작가고 모든 작가들은 독자 취향을 맞춰서 쓰려고 합니다. 작가도 독자도 사람인데 과연 사회, 외부의 영향을 안받을까요? 소설 안에서 정신 퇴행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합니까? 작가가 쓰기를 그냥 그렇게 묘사했는데요. 아님 작가가 님이 제시한 의문, 그 모든 것에 대한 이유를 작품 내에서 설명해주는 식으로 달아두면 합리적인 것입니까? 환경이 변했기 때문에 즐기는 이야기의 내용이 변하게 된겁니다. 역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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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바나나 2019-12-16 (월) 12:48

그냥;; 단수하게 생각하면

1. 작가가 딱 그 수준

2. 작가 수준

3. 그래야 전개하기 쉬움

4. 그냥 소설속 장치

5. 일본캐릭터 파쿠리, 일본만화에서 이런 설정들 많이 등장하죠
길을 잃어서 늦었다. 반대 방향으로 갔다가 경기에 늦었다 등등

6. 원래 인간은 내로남불

7. 이건 이해불가, 공손히 받으면 안되나? 이것도 일본 만화책 영향같은 느낌

8. 작가가 귀찮아서

추천 0

야밤에체조 2019-12-14 (토) 11:33

정말 0알을 치며 공감합니다. 이젠 그러려니 하면서 보지만 이젠 정말 한심할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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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HS 2019-12-14 (토) 20:30

7번은 악마나오는 매니저물 생각나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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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얌이 2019-12-14 (토) 21:47

이토 작가 하이후입니다. 독자입장에만 있을때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작가입장이 되고보니 왜 저러는지 어느정도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호쾌하게 답변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1. 그래야 많이 보니까.
- 장르마다 다르겠지만, 조금만 내용이 깊어지고 어려워지고 고차원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의아해 합니다. 거뿐이면 다행인데, 전달되는 정보레벨이 올라가면 이해를 못해요. 그건 단편적으로 보여줄수없는거거든요. 글로 쓰면 너무 부연설명이 늘어나고 , 녹이다보면 호흡, 전개가 느려져서 사이다패스시대의 쩌든 중급의 대다수 독자를 모두 놓칩니다.
그래서 퇴행시킵니다.
생각이나 의사, 행동이 단조로워야 생각할 거리가 없거든요.

2. 그걸 대다수가 좋아하니까요.
-로또라도 되지않는한 좋아서 소리지는 사람은 영화, 드라마에서 나올겁니다. 친구와 내기를 하며 낄낄 거리는게 아니라면요. 너 천재다 , 미쳤다, 이런걸, 대단해, 멋져! 브라보 나이스! 현실에서 안나옵니다. 하지만 그런 무미건조한 호응은 카타르시스를 저해합니다.
뽕을 넣을떈 과감하게 펌프질해야 대다수 독자들이 좋아해요.

3. 판타지니까요.
- 현실을 그리면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사람이 평생을 겪어도 다 못 겪을 일을 에피단위로 녹여내야하는게 이 장릅니다.
정상인만 출연시키면요? 다큐멘터리 되죠. 아무런 사건도 발생하지 않아요.

4. 그게 착각물입니다.
- 장르 본질이 그거에요. 미친듯이 유치하지만 독자입장에서는 관음 페티시를 느끼면서 어휴 저걸몰라 멍청이 하며 등장인물을 욕할수있게되죠.

5. 재밌으라구요.
- 완벽에 가까운 사람을 등장인물을 꺼내들면 무매력으로 느껴버립니다.
살아있는 캐릭터, 호감가는 캐릭터, 매력있는 캐릭터의 기본은 허술함입니다.
저는 이걸 뛰어난(천재적)인 장점하나와 현실이었다면 주위사람들이 이상하게 볼정도의 4차원적인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대작인 모든 주인공이 다그렇습니다.

6. 대리만족욕구 충족.
- 주인공은 선역입니다

추천 0

고얌이 2019-12-14 (토) 21:47

약물은 부정행위고. 그걸 악으로 두고 처단하고 꺠부수는것에서 만족을 주는거죠.
주인공은 무지막지한 사기 치트를 대다수 운으로 얻었지만, 그걸 걸고 넘어지면 내가 이걸 왜봐야함? 이 나옵니다.

7. 주인공에게 주체성 부여.
- 끌려다니는 우유부단하고 누군가아래에 종속된듯한 주인공은 무매력이니까요.

8. 그걸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야설이 아니니까요.
할렘 야설물을 보시면 해결될겁니다.

-마지막으로 1~8번을 최대한 고려한 소설이 하나 있습니다.

★이과생 둘이 회귀했다★

맞습니다.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제가 썻죠.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그것도 중간에 판타지적 요소를 최대한 가미해서 순화했는데도요.
자주 듣는 이야기는
[현실적인데, 재미없다] 입니다.

소설상 에피의 80%가 제 실제 경험이고. 남은 20%는 자료조사 후에 최대한 순화해서 적었고. 수치부분은 정확하게 따져가며 적었는데도 말이죠.

이조차 판타지니까 가능하다고 봤지만, 현실은 재미도 없이 머리만 아픈 글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원하신다면 한번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추천 0

뒹굴푸우 2019-12-15 (일) 02:18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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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바나나 2019-12-16 (월) 12:49

문피아에서는 연재까지 쭈욱 달렸는데 옮기고 나서는 아직 못보고 있네요 생각난김에 봐야겠습니다

추천 0

아부랄같다부랄 2019-12-18 (수) 19:49

이과생 둘이 회귀했다
줄거리는 안봤지만 제목만 보고서는 주인공이 둘이네? 별로겠다 싶어서 아예 관심에서 꺼버렸습니다.
예전 주인공급 인물들 여럿 등장한 소설(동천) 같은 경우 시점이 난잡하고, 집중도 안되더군요.
많은 독자들이 싫어 했을겁니다.

추천 0

호롤롤로롱 2019-12-14 (토)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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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므군 2019-12-14 (토) 23:03

6번같은 이유로 스포츠물 안봅니다.
인간들이 하는 경기에 초인이 껴서 인간인척하는게 약물과 하나도 다를게 없어보이거든요.

추천 0

릴렉스 2019-12-20 (금) 02:55

3번... 현실에서 더한 괴물들을 워낙 많이 봐서요.

특히 지난 정권의 주술사는 소설에서 나왔다면 욕을 한바가지 먹을 정도였는데 오히려 소설 인물들이 순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종교쪽 괴물들에 대해선 대부분의 소설에서 건들지도 못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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