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녀 명란전 녹비홍수 둘 다 보신분들 질문좀...

드라마가 원작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영상화를 진행해서
원작과 흐름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을 찾는다면 원작에 인물이 더 많이 등장하고 사건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이야기가 더 풍부한 것과
막판 몰아침과 악역의 깊이가 드라마에 msg가 쳐졌다는 게 가장 큰 차이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와 다른 등장인물을 보는 맛도 있고요.
예를 들면 제형과의 관계가 '쌍방 첫사랑 + 집착'이 아니었다는 것과
성굉이 드라마와는 달리 좋은 아버지였다는 것등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와 원작 다 몇 번씩 완주를 하면서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원작은 원작대로 다른 재미를 느껴 좋았습니다.
드라마가 찐한 매운맛이라면 원작은 순하면서 은은한 맛이 나서 서로 다른 재미를 받았거든요.
원작을 보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일단 둘다본 입장에서 서녀명란전이 훨씬 잼있습니다 ..

녹비홍수도 잼있지만 소설이 낫더군요

확실히 몇몇부분은 완전 설정자체가 좀 다르기도합니다

크게 틀을 해치는 정도는 아닌 선에서 인물의 관계등 조금씩 다른점이 있습니다

저는 원작 본후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드라마
+ 중국 드라마가 처음이라 중국식 생활모습이나 가옥구조등을 보여줘서 좋았음
+ 두 주인공을 기준으로 시간순서로 사건을 배열해서 보기 편함
+ 원작에서 좀 답답했던 부분들을 쳐내서 시원한 맛이 있음
+ 배역 캐스팅이 좋음 성굉도 좋았고 특히 임금상... (성여란이 귀여웠음)
- 격구 또는 전투씬의 cg나 대역쓰는 장면의 촌스러움 그리고 너무 격구 또는 전투신 시간을 길게 잡아서 별로
- 각색을 거치며 인물들 관계나 성격이 바뀌었는데 성장백 경우는 좀 아쉬웠음
- 주변 인물과 명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생략됨

소설
+ 명란의 고군분투 디테일이 살아있음 인물 관계에 따른 이야기가 더 자세함
+ 드라마에서 각색되거나 잘려나간 다양한 이야기가 좋음 (에필로그도 있음)
- 잘려나가도 괜찮은 이야기나 전개도 있음
-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주석이 매편 맨마지막에 몰려있어 영 좋지않음. 출판 책은 매 페이지 아래에 주석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