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고양이 때문에 식겁했네요

동물들이 빛쪽으로 뛰어드는 본능이 있는듯 ㅋㅋㅋ

담부터 그럴때는 그냥 무시하고 쳐버리세여

히익?

사고나는것 보다 치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주변에 다른 차량이 없다는걸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옆 차로로 넘어가서 피하거나
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하면서 시간을 벌어서 회피하면 되겠지만
주행중인 다른 차량이 있는데 옆으로 피하다가 사고나면 독박입니다.
감속을 했다가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과 사고가 발생하면 감속한 이유를 입증해야하고요.
요즘은 다들 블박 달고 다니니까 블박 영상 제시하면서 앞에 동물이 튀어나와서 사고를 피하려고 감속했다 하면 되지만 그렇게 못하면 고의 급정거로 독박씁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주변 차량 상황을 확인할 여유도 없다면...
안타깝기는 해도 그냥 치고 지나가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특히 산길 주행하게 되면 수시로 옆 뒤를 확인하면서 가요.

저도 평소에 확인하면서 가는편인데... 이번엔 너무 순식간이라...

저도 얼마전에 고양이 쳤네요

저 앞에서 빠르게 고양이가 건너다가 중앙선 거의 넘을때 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반대쪽에서 차가 오니까 갑자기 제 쪽으로 와서 어쩔 수 없이 치게 됐네요 밞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했는데 다시 그 자리로 가보니까 고양이는 없더군요

치여도 당장은 놀라서 도망간다고 하는데 얼마 못가서 죽는다고 하더군요...ㅠㅠ

여긴 시골이라 로드킬 많이 보는데 이유가 다 있었네요

저희동네는 횡단보도로 잘 건너던데....ㅠ

고양이가 보이면 속도를 줄이고,
그 고양이가 튀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까지 미리 대비를 하셔야죠.
좌우를 확인해서 회피해도 되겠다 싶으면 속도를 좀 덜 줄여도 되고,
회피할 상황이 아니면 멈출 수 있을 정도로 속도를 더 줄여야하구요...

사실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인데...
평소에 운전하면서 전방만 보지 말고, 옆뒤를 계속해서 보고 가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뭔가 돌발 사태가 벌어질때, 자신있게 옆으로 도망갈 수 있어요.

제가 초짜때... 아버지 옆에 태우고 가면..
아버지가 갑자기 물어보셔요. 우측 5시 방향에 차가 뭐냐고..
대답을 못하면 꿀밤 한대씩 맞았음.. -_-;

앞으로 더 신경써야겠어요

고양이는 놀라면 그자리에서 몸이 경직됩니다.
그래서 로드킬도 많죠.

근데 이 냥이는 직전해버리더라구요...

고양이는 달리는 차에 바퀴가 돌아가고있으면 그속도를 자신이 따라잡을수 있다 생각하고 뛰어드는 본능이 있다고 들은거같네요. 로드킬이 대부분 고라니, 닭둘기, 고양이 순으로 많은듯합니다. 고라니는 빛을 보면 뛰어든다고 들었네요.

여기서 가장 많이 보는게 고라니네요...

밤에 고라니는 정말 위험한게 풀숲에서 순간적으로 나오더라고요.

전 살아있는 녀석은 보지못해서 ㅠㅠ

고라니 치면 차량 수리비도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