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쪽 택시들 종특인가요?

요즘 동생이 다리를 다쳐서 퇴근길에 동생을 픽업하는데 동생 회사가 신내쪽이거든요.

저는 역삼에서 넘어가구요.

일주일 내내 동부간선타고 가다가 장안교 올라가서 용마산로 쪽으로 가면서 망우사거리 쪽으로 가는데

불법주차가 많아서 2차로로 달리기 힘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택시들이 죄다 1차로 2차로 반반 걸치고 달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우측 깜빡이는 계속 넣고 있구요.

2차로로 빠지나 싶으면 또 1차로 걸치고 달리구요. 인도에 사람이 보이는 족족 그 지랄을 하면서 와리가리 치더군요.

2차로로 완전 빠져서 지나가려고했는데

사람이 안 탔는지 바로 엑셀 쎄리 밟고 옆으로 나란히 달리면서 창문 내리며 지랄하는 X새끼도 봤구요.

아무래도 택시도 과학인 것 같네요 ^^.

어제 뉴스보니까 타다 서비스까지 막아달라고 시위하던데

진짜 택시들이 좀 행실을 똑바로 하면서 본인들의 권리를 주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불법주차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1차로로 달리다가 2차로 갔다가 다신 차선변경하는게 그렇게 싫으면 그 동네에서 손님 안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싶고,

그딴식으로 운전하면 뒤에 따라가는 차들이 얼마나 신경쓰이는지 그들은 모르나 봅니다.

그러면서 본인들을 이해해주기를 바라구요.

여담으로 집이 남양주 호평평내쪽인데 저번주에 동생이 친구들이랑 놀다가 택시 타고 왔는데 4만원 가까이 줬다고 하더라구요.

안 막히면 20~30분 만에 오는 거리를 그렇게 받아처먹었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택시에 대해 반감이 더해지고 그들에게 동정이 1도 안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카풀이나 쏘카같은 것들이 빨리 활성화되고 대중화됐으면 좋겠네요 ^^.

그들이 정신 좀 차리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