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5살인데-;
이제 손도 혼자서 잘 씻고 하나 봅니다.
화장실에 수건걸이는 어른키에 맞춰서 달아놓아 그런지 높아서 잡지를 못하고-
형수가 원목으로 수건걸이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었네요+_+
기본적인 재단은....공방에 자투리 나무 모아두는 곳에서 몇 개(?) 주웠습니다.ㅎ
자작나무 18T구요- 목봉도 역시 주워서...20파이입니다.
재료비는 일단 0원이네요-ㅋ
대충 어떻게 만들건지 위치를 잡아서 한 번 놓아보니 수건걸이 같아 보이네요+_+
전동드릴에다가 물려서 해도 되지만-;;
수직으로 뚫는 건 아직 자신이 없어서...드릴프레스에 물려서 했네요-
길이는 350mm 로 해달라고 해서 350mm로 했습니다.
(나중에 가서 수건을 걸어보니, 조금 더 길게 해야 완벽하게 펴서 걸 수 있겠더라구요..)
가조립을 한 번 해봅니다. 이제 수건걸이 같아 보이쥬?
샌딩을 샌딩샌딩하게 해줍니다.
별로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그런지 정확하게 조립이 될 것 같네요.
벤자민 무어!! 조카가 핑크핑크한 것을 좋아해서- 발라봤는데-;;;
역시 비싼 페인트가 좋기는 좋네요+_+
베이비핑크가 얼마나 예쁘던지...아이들 장난감이나 가구에 잘 어울렸네요.
목봉에는 수성바니시를 바르고-
다른 부분은 벤자민무어로 마무리했습니다.
설치는
다이소에 가서 3천원짜리 고급(?)양면테이프 하나 사서 뒤에 붙인 다음에 바로 붙였네요.
수건걸이 하나 맹글어주고- 조카한테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 돌아왔네요ㅎㅎㅎ
다음번에는 소꿉놀이하는 거 하나 만들어달라고 하던데...;;
잘 만들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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