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복잡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부끄럽게도 제가 창업한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전정보가 필요해서.. 배경 사건들을 나열하겠습니다.
14년도에 창업했고, 15년 12월부터 공동대표로 A와 같이 운영하다, 16년 6월에 저는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직원으로써 회사를 재직했습니다.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는데,
비슷한 사업을 하던 모회사 B대표이사를 17년도에 만났고, 대표이사 A와 B는은 회사가 어려워 회사를 같이 운영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18년 8월에 대표이사 A와 모회사 B 대표는 합병을 합의했고, 외국에서 투자를 확정지었습니다.
그러다 모회사 B 대표가 제가 다니던 회사의 A대표와 투자금의 용처로 트러블이 생겨, 모회사 B와는 더이상 일을 못하겠다고 19년 1월에 퇴사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단독 대표이사라서 정식으로 다른 이사가 선임되기전에는 사임처리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표이사 A는
모회사 B대표에게 합병하기로 했고, 우리회사 직원이 너에게는 필요하니 B가 대표이사직을 받아라고 했고, 다툼 끝에 3월 5일에 대표이사로 등기를 완료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사전 정보고,
저는 경영팀에서 근무를 하다, 경영 업무가 적어져, 19년 1월부터 대표이사 B가 있는 모회사에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소속은 원래 회사 그대로이나 합병하기로 했고, 업무의 구분을 두지 말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1월 1주차에 제가 이직 결정이 났고, 2월 15일에 퇴사를 한다고 1월 중순에 모회사 B대표에게 전달을 했습니다.
대표 B는 제가 떠나는걸 아쉬워해주고, 투자를 받기로는 했지만 현금흐름에 문제가 있어 퇴직금 논의를 하자고 했습니다만,
외국 투자사와 협의가 길어져 2월 1달간 외국에 있어서 제가 퇴사할 때까지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한 상태로 일단 퇴사를 했습니다.
3월 초가 되서도 대표이사가 연락이 없어, 제가 먼저 연락을 했고, 지난주 수요일에 만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대표이사 B는 나오지 않았고, 대리인으로 있는 직원과 퇴직금을 이야기 했는데,
퇴직금 금액이 몇백만원이 줄어있는 상태로 퇴직금 정산서를 건내왔습니다. 내역을 확인해보니, 제가 대표이사 재직기간을 제외하고 정산을 해서 예상보다 적게 저에게 전달해왔습니다.
저는 거절을 했고, 정관에 임원 퇴직금 지급 기준이 나와있으니 그걸 보고 정산해달라고 했습니다. 임원 퇴직금 기준은 주총에서 정하게끔 되어 있으며, 최소 근로기준법 이상을 지급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회사 대표 B는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대표이사 기간을 제하고 지급한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다 오늘은 퇴직금 반액을 지급했고, 4월 30일까지 나머지 반액을 지급하겠다라고 통보를 했습니다.
제 퇴사일은 2월 15일이고 퇴직금 지급기준은 14일이내로 지급하게끔 되어 있으나, 아무런 협의 없이 오늘 마음대로 지급을 하고, 일방적으로 4월 30일에 지급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제가 지금 궁금한 사항은 이런 상황에서 제가 퇴직금을 대표이사 재직기간을 포함해서 받을 수 있는지, 퇴직급 지급 기준을 지난 시점에서 정부가 정한 20%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같이 근무하던 대표이사 A는 싸워볼 수는 있으나, 너무 길어지고 많지 않은 퇴직금으로 소송을 걸고 가기에는 손해가 너무 크다고 포기하자고 합니다.
변호사를 통하면 가장 정확하겠지만, 학생시절 창업을 했고, 급여가 적었기때문에 여유가 있지 못합니다. 제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수준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부 센터 안내만이라도 조언을 구합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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