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논산 갑니다.(1)

2시간후면 출발할거 같기는 한데 짧은 머리가 아직도 영 어색하네요. 주변에서 울었냐고 물어도 보시던데

저는 울기 보다는 어이가 없어서 그냥 헛웃음만 나오더라구요. 살면서 처음으로 해본 9mm 스포츠 같기도 하고요.

현역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전글 처럼 4주만 있으면 되서 빨리 끝날거라고 자기최면을 해보기는 하는데,

이거 소용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긴 4주처럼 느껴진다고 하기도 하고요.

일단 논산 도착하면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ps. 이전글에 1년 동안 미루었다는건 현역 신청했더니 재검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재검 받더니 4급이 나왔고 학기 중반에 영장이 나와서 1년 미루어졌다고 쓴겁니다. 제가 나이가 많아서 영장이 빨리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영장 기다리기 보다는 선복무나 본인선택으로 하셔야 빨리 가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선복무가 좋기는 한데 서울은 1분기만 뽑고 500만 뽑으니 티켓팅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