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의 관전 요소

오 맥주 한캔 따 놓구 관전하고 싶네요

신지예는 뭐 장난치러 나온 것도 아니고 저는 아주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그치만 그런 건 아니고요.(그럼 완전 다행)

선거를 즐기되 진지함이 사라져선 안 되는데, 후보자들 중에는 '내 마음은 내가 젤 잘 알고, 내 입장은 내가 표명하면 되니까 진지하게 출마한걸로 표방'이 단지 진지함의 내용이자 실체인 경우가 종종 보여 씁쓸할때가 있습니다. 그치들이 기여한 거라곤 '선거구도의 표면적 다양성' 달랑 이거 뿐이에요. 뭐가 조금이라도 통할 지, 소수의 관점과 목소리를 어떻게 대변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꿈에서조차 해 본 적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