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참 이정도만 벌었음 좋겠는데

사람이란 어지간해서는 만족이란 것을 잘 모르죠. 무엇인가가 충족이 되면 또 다른 것을 갈구하기 마련입니다.

갈구해도 좋으니 충족 좀 됐음 좋겠네여 ㅋㅋㅋ

기숙사 살아서 에어컨 무제한으로 쓰는데 전 더워도 집에서 살고싶어요..

생략된게 좀 많은듯
저축 차 소모품 각종세금 예상외의 지출등의 비용 외식비 등등 다 넉넉히 쓰고도 보일러 에어컨 걱정안할 정도라면 그정도 벌면 좋긴하겠죠ㅋㅋ
그래도 벌면 벌수록 만족의 허들이 높아져갈듯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고려하고 끄적인게 아닌데 말입니다 ㅎㅎ....
깊이 들어가면 골치아퍼요 ㅋㅋ

그냥 그 정도는 기본적으로 나가는 돈이라고 못박아버리면 스트레스 없어요. ㅋ
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여름 겨울철에는 월10~20만원은 기본적으로 나간다고 생각하고 켜고있어요.
이걸 낭비라고 생각하면 골치아파지는거고, 저처럼 생각하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지출은 어떻게든 다른 곳에서 줄이면 되는 것이고..
생각의 차이라고 할까요; 저도 첨엔 아껴야지 했는데 그냥 포기하고 사니까 편합니다.

그런가요? ㅋㅋㅋ
저도 님처럼 생각하고 걍 확 틀어버릴까요 ㅎㅎ

솔직히 여름에 에어컨 트는기간 1달에서 길어야 2달남짓입니다.
전기세는 오버좀해서 평소보다 10만원 더나온다고 생각하고 그냥 편하게 틀어버립니다.
한달에 밖에서 술2번정도 먹는금액 아끼면 한달이 편합니다.
비싼 에어컨 설치해놓고 전기세 아낀다고 땀삐질삐질 습해서 스트레스받는건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기즉부 포즉량, 욱즉추 한즉기, 인정통환야...배고프면 달라붙고, 배부르면 떠나가며, 따뜻하면 달려오고 추워지면 가버리는것, 이것이 모든 사람들의 병폐다..라고 했습니다...님이 지금은 그런게 걱정이지만, 그 걱정이 더이상 걱정이 아닌게 되어버리면 또 다른 욕심이 생깁니다...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마음이 다른것처럼 말이죠...사람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초심을 잃지 않고), 나중에 돈을 많이 벌어도 없을때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그 돈은 님에게 오래 머물것이나 마음이 변하면 부지불식간에 돈은 사라지고 말것입니다.

그냥 원룸이면 여름에는 에어컨 신나게 틀고 겨울에는 보일러 신나게 돌려도 20만원? 나오던데.. 친구랑 같이 자취할때 한달에 10만원씩 나눠 내고 살았어요

얼마를 버시기에...

쇠주한잔하고 딱 이토에 들어왔는데 이글이 보이네요...
갠적으로(올해 전 48이랍니다.) 글쓴이께서 쓰신글이 과연 몇살이실까?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글에서 삶을 대하시는 태도가 적당히 도전적이고 적당히 수긍하실 줄 아는
굉장히 긍정적 삶을 사시는 분 같아서요... 그래서 부럽기도(저보다 어리다면) 대견하기도 하답니다.
많은 댓글들 어느 하나 틀린 말, 입장이 없네요 다만 다를 뿐...
술 취했나봅니다. 요점이 없네요...
좋습니다. 글이... 마음이...
응원합니다...
더 좋은 세상은 항상 옆에 있을 겁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