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눈꽃?의 영상을 시청하고서...

힘들게 공부를 마치고 밤 새벽에 혼술을 하고 인터넷을 하다가

어쩌다가 정눈꽃?이라는 유튜버의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뭐랄까, 여성은 항상 죄인이라는 영상이었는데요...

여성이 직장생활하면서 받는 차별들이나 여성은 결혼하면 손해를 본다. 낙태죄는 어쩌고 저쩌고 등등의 내용이었고

그 밑의 댓글들은 전부~ 여성으로서 결혼하지 말자. 출산하지 말자. 출산율 최저 찍자... 이러한 내용이더군요...

술김에 시청한 것도 있지만, 정말로 마음이 답답하더군요.

정눈꽃이 말하는 이야기... 예를 들면 여성이 직장생활에서 차별받는다. 출산으로 인해 경력에 마이너스가 온다. 낙태관련해서는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려 한다. 출산율은 국가가 뭔데 여성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냐 여성이 결정해야지...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맞습니다... 사회적인 현상으로서는 전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위 유튜버의 영상에는 "왜"라는 단어가 빠져있었습니다.

"왜" 여성이 직장에서 차별받을까요... 왜 출산으로 인해서 경력에 손실이 될까요. 도대체 왜 국가가 낙태관련해서 여성의 자유를 침해하는 걸까요. 왜 출산율 관련해서 여자가 결정하는 출산율에 언론들이 훈수를 둘까요??

여기의 "왜"만 좀 살펴보면 답이 나오는데 말이죠.

사람에게는요. '개인으로서의 삶'과 '집단으로서의 삶'이 있습니다. 나는 XXX 개인이지만 또한 대한민국 국민이기도 하죠. 나는 나 개인이지만 남성이기도 하구요. 나는 나지만 어느 회사의 사원이기도 합니다.

여성이 직장생활에서 받는 차별 중 아직도 남아있는 꼰대적인 "여자가 무슨 직장생활이냐..." 같은 차별은 시정되어야 하는 게 맞지만, 여성이 직장생활에서 승진이나 대우에 있어서 불리한 부분은(요새 많이 나아졌지만 있다고 한다면) 그건 바로 수에서 밀리기 때문이죠.

존나 간단한 예시로 우리나라가 중국한테 밀리는 것처럼요. 경력단절로 인해서 직장생활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이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고 이 부분은 당연히 남성의 임원 승진율과 남성 위주의 분위기를 형성할 수 밖에 없지요.

이어서 여성의 경력단절이라는 현상과 그것으로 인한 손실이 여성으로서 억울하다... 라는 정눈꽃 씨의 이야기를 반박하자면, 솔까 여성 직원이 출산을 하면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말로 어마어마한 손실입니다. 출산휴가동안 그녀가 맡은 업무는 누가 하죠?? 복지좋은 대기업이나 공무원, 교사 등의 전문직이나 커버 가능하지, 6-7인 정도되는 중소기업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막상 1명만 빠져도 시스템에 심각한 구멍이 나는게 우리나라 좆소기업인데. 그리고 출산휴가동안 돈도 줘야 되죠. 또 출산 휴가 뿐만 아니라 아이 셋(인구유지를 위한 이상적인 조건, 아래에 설명있습니다.)의 육아를 위해서는 경력단절이 불가피합니다. 계속해서 국가가 관련된 지원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국가가 기업의 인력 구멍을 현실적으로 매워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구요. 만약 돈으로 지원한다면 어마어마한 천문학적인 금액이 될 것입니다. 말도 안되요.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아이 키우는 것을 너무 쉽게 알아요. 

그리고 여성이 정말로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면, 여성이 한 집안의 가장이 되면 됩니다. 출산은 여성이 할 수 밖에 없지만 육아를 여성이 해야 된다고 어느 법에서 규정했죠? 여성들은 솔직히 권한은 갖고 싶지만 책임은 지기 싫지요. 그러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아요.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소수의 보직이 아닌 한, 육아를 남편에게 맡기고 여성이 가장으로서 집안을 먹여살리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회사에서 여성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 말이죠. 남성만큼 많은 수의 여성이 계속 일해야 근본적인 차별?이 없어집니다. 

...그러면 이런 의견이 나올 것 같습니다. 

"사회적인 부정적 시선이 있지 않느냐, 남자가 육아하면 부정적으로 본다, 여자가 더 잘나가면 시어머니가 남편 기죽인다고 욕한다..." 등등...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답변하겠습니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성이 한 집안의 가장이 되는 방법" 밖에 없어요.

정말로 어쩔 수 없습니다. 분명히 여성이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이 순탄치 않을지는 몰라도, 다른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떡합니까.

오히려 이럴 때야 말로 여성부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요? 

여성부가 나서서 여성 가장만들기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시위를 하고 법을 개정한다고 쟁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이 여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조금 힘들지만 여성이 도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들이 진심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고 싶다면 말이죠

또 출산율에 대한 경각심의 경우, 간단히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나라가 인구를 유지하려면 최소 부부 당 2명을 낳아야 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이 세상에는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과(경제적인 이유나 불임 등) 실제로 결혼 생활이 안 맞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상적으로 부부 당 3명은 낳을 수 있어야 되요. 그래야 사회나 국가가 유지됩니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 ㅋㅋㅋㅋ 물론 중요하죠.. 그렇지만 국가가 없으면 국민은 없습니다. 자기결정권을 주장할 수 있는 기반이나 환경 자체가 사라져요 ㅋㅋ 그런 소리나 할 때가 아니라구요. ㅋㅋ 이 사람들은 머리 위에 운석이 떨어지고 있는데 무슨 시답잖은 생각을 하는지 ㅋㅋ 목숨부터 살리고 봐야지 ㅋㅋㅋ 이 사람들은 머리 속에 뭐가 들은 걸까요??

마지막으로 낙태죄도요.ㅋㅋㅋㅋ 자기 결정권?? 여성의 자기몸에 대한 권한을 침해한다. 낙태죄가 물론 여성의 특정 권한에 대한 제약을 가하는 것은 사실이죠. 그렇지만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살인'을 해도 되는 겁니까 ㅋㅋㅋ 뭐가 우선이죠? ㅋㅋㅋ 내 몸이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니까 '살인'을 해도 된다?? ㅋㅋㅋㅋ 이 사람들은 우선순위도 몰라요...  나는 내 몸을 내 맘대로 다룰 권리가 있으니까 밖에 나가서 칼로 사람들 찔러 죽여도 되나요 ㅋㅋㅋㅋ 미친....ㅋㅋ

모든 여성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러한 유튜브 영상이나 댓글들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적지 않은 여성들이 맘 속에 어떤 것을 품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듭니다.

저는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니 꼭 일본여성을 만나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