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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카리아든 2020-01-22 (수) 13:09 조회 : 4283 추천 : 33

한달전에 목에 혹이 생겨서 병원에 갔다가 큰 병원으로 연결해주길래 이래저래 검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검사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암이라고 하네요...

3cm 정도이고 우선 오늘 심전도랑 엑스레이 찍었고 내일 피검사, ct검사 한 후에 바로 다음 주에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구요.

림프절 전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검사해봐야 아는거같고...

막상 암이라고 들으니 뭘 물어봐야하는지도 몰라서 멍때렸네요...

처음에 검사할때는 암은 아닌거 같다고 하셨는데 결과는 암이다보니 내일 검사결과도 괜히 걱정이 되네요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암이고...수술하더라도 전신마취도 해야되고...

아직 20대 후반인데....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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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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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 2020-01-22 (수) 13:14

언능 쾌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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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한갑 2020-01-22 (수) 13:18

저런... 수술 자알 받으시고 얼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조금있다 병원에 약타러 가야되는데 참 마음이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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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개이2 2020-01-22 (수) 13:18

예후가 좋다고 하니 수술하면 괜찮아지실 겁니다. 수술 잘 하시길...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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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no 2020-01-22 (수) 13:18

갑상선암이면 초기발견이면 완치율이 거의 100입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검사 치료 수술 잘받으시면
완치되실겁니다 암이라고 다 무서운거 아니니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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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 2020-01-22 (수) 13:18

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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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아든글쓴이 2020-01-22 (수) 13:19

후...감사합니다...판정은 갑상선유두암 판정을 받았는데...혹을 갑작스레 발견했던지라 혹시나 미분화암은 아닐지 너무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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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2020-01-22 (수) 13:25

쾌차하세요. 큰 스트레스 없이 치료하면 별일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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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llliii 2020-01-22 (수) 13:42

펜벤다졸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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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쪼아 2020-01-22 (수) 14:11

저도 한 삼년전즈음에 갑상선 수술 받았네요 . 그맘 다 압니다 무엇보다 마음가짐이니 다 지나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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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은 2020-01-22 (수) 14:44

괘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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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라쌔라 2020-01-22 (수) 16:15

10년도 훌쩍 넘은 예전에 제 누나가 갑상선암수술했는데, 그때 당시에도 당사자나 가족들이나 '갑상선암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별거 아닌 것처럼 그냥 수술하고 아무 일없던 듯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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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사마 2020-01-22 (수) 16:20

갑상선암 의학적으로는 암으로 않친다더군요. 암과 다르게 관리만 잘하면 문제 없이 생활 할수 있기 때문이라니...
너무 상심 하지 마시고 용기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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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랭득이 2020-01-22 (수) 17:04

젊으시니 금방 극복하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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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아든글쓴이 2020-01-22 (수) 17:17

다들 감사드립니다 ㅜㅜ 거의 90프로는 갑상선 유두암이라니 수술하면 괜찮다고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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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위 2020-01-23 (목) 00:17

암이 뭐 굉장한 병이 아닙니다. 말기될떄까지 발견못하면 그게 어려운거죠.
주변에 암걸리시고 쾌유하신분 많이들 계십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발견한게 다행이네요.
금방낫어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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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벌레군 2020-01-22 (수) 17:30

저도 3년전에 편도암으로 시작해서 임파선으로 전이가 되어 암4기로 그 당시에 어벙벙햇습니다

물론 지금 완쾌는 아니지만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1년동안은 몸 관리 잘하시면서 수술 잘받으시고 항암 , 방사선 치료 잘 끝내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많은 것을 알지 못해서 도움드릴 수 없지만 하나만 조언하자면 항암치료전에 운동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물론 치료 다 끝내고도 운동 열심히 해야하지만 항암치료전에 근력운동 조금이라도 끌어올리십시요.

그게 치료 후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부작용없이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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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또루 2020-01-22 (수) 18:21

신경안써도 됩니다. 어머니도 갑상선암이엿는데 그다지 신경안쓰고 수술해서 좋아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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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아뒤 2020-01-22 (수) 18:36

불행중 다행이네요.

갑상선 암은 그리 큰 병은 아닙니다. 죽을병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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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kffkf 2020-01-22 (수) 20:57

빨리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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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narca 2020-01-22 (수) 21:55

저도 2번 수술했는데...... 긍정적이고 좋은 마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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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는정신병자 2020-01-22 (수) 21:59

잘 다녀오세요

건강하게 완치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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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e24 2020-01-22 (수) 22:01

과정은 잘못되는 일이 없다고 하니 걱정 마십시요.
그 후에 아무쪼록 관리 잘 하셔서 쾌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왜 이런 소릴 하냐면... 제가 사후관리 잘못해서 골골대고 있거든요...
잘 하실 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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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 2020-01-22 (수) 22:07

건강이 최고 입니다. 수술 잘하시고 식습관,운동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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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v 2020-01-22 (수) 22:09

발견에 따라선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도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항암제도 먹지만 다른 암들에 비하면야; 완치도 엄청 높은 수치구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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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2020-01-22 (수) 22:14

위로하자면 갑상선암 같은 경우는 완치가 잘 된다고 합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수술 하시고 건강 회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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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11 2020-01-22 (수) 22:27

얼마전에 대장암4기 판정받은 30대남입니다.

기수는 수술후에 알려주더라고요.

첨엔 다 꿈같고 무슨 일인가 싶습니다.

갑상선 암은 생명에는 직접적인 지장이 없는 암이라고 하더라고요.

수술만 잘 받으시면 별일 없으실겁니다.

다만 수술은 상상한거 이상으로 아프더라고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치료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마음을 편하게 먹도록 노력하시고 피곤하다 싶으면 푹 쉬세요.

수술 후에 살이 많이 빠집니다...

6일에 수술한 저도 85에서 77키로로 제법 살이 빠졌습니다 계속 빠지고 있고요

수술 후 영양섭취도 잘 안먹히겠지만 신경쓰시고요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살아야지요.

요새는 3명중에 1명은 암이라고 합니다.(어디서 나온말인지는 모르겠어요)

남들보다 일찍 걸린편이지만 그만큼 자신의 생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수는 있겠더라고요

암에 걸렸다고 하면 주변에서 조언 엄청 합니다

대체치료같은 말은 일단 제쳐두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시는게 젤 좋습니다. 치료 잘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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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올리 2020-01-22 (수) 23:02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이에요. 방치하지만 않으면요.
심지어 의학계에서는 갑상선암은 '암'이라고 부르지 말자는 의견도 많다는.

너무 걱정 마시고 의사말 잘 들으세요.
제 지인중에도 갑상선암 판정받고 수술받은 사람이 있는데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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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아든글쓴이 2020-01-22 (수) 23:46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ㅜㅜ 내일가서 검사 잘 받고 다음주에 수술도 잘 받은 후에 꼭 수술 잘 받았다는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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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2 2020-01-23 (목) 00:01

갑상선암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아보셨겠지만, 갑상선암은 전위속도가 매우느려서
바로 수술하지 않고 짧게는 몇년 에서 길게는 20년 후에 수술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더라요...
그리고 갑상선암 수술로 갑상선을 절제해 내면 갑상선 호르몬약을 평생 복용해야한다라구요, 이런 부작용 때문에 바로 수술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관리하면서 삶의 질을 높인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유독 갑상선암 발병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이유가 갑상선암 검사를 엄청 많이해서 높다고 하더라구요
의사선생님들 마다 치료스타일이 다르니깐 병원 몇 곳 더 가서 진료 상담 받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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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돈1111 2020-01-23 (목) 00:08

금세 훌훌 털고 괜찮아질꺼에요.
명절도 잘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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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드는껑충이 2020-01-23 (목) 00:14

갑상선암은 보험 들어있을 경우 재산증식이라고 할 정도의 수준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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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Sam 2020-01-23 (목) 01:08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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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젤과그랬대 2020-01-23 (목) 01:33

갑상선암은 진짜 암도 아닙니다. 오죽하면 건강검진 많이 할수록 갑상선암 환자가 늘겠어요. 걱정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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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토스 2020-01-23 (목) 01:37

우리집도 동일한 경우였는데 암이 아니고 결핵.. 오진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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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마녀 2020-01-23 (목) 04:52

쾌차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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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온하제 2020-01-23 (목) 08:25

지금 발견했으니 수술하면 쾌차 하실겁니다. 나이고 있고 하니 호전도 빠르것이고요. 그냥 물혹 제거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능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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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bane 2020-01-23 (목) 09:03

아마 크게 번지거나 하지 않은 이상 갑상선 절제 수술로 마무리가 될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었거든요. 저는 현재 매일 씬지로이드(갑상선 호르몬약) 먹으며 생활하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기력이 엄청 약해졌습니다(현재 3년차)

아무쪼록 수술 잘 받으시고 좋은 결과 나오시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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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리코 2020-01-23 (목) 10:08

괘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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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ominic 2020-01-23 (목) 11:54

저 아는 분도 20대 후반에 갑상선암 진단받고 수술했는데 십년 가까이 넘거가는 지금은 다 회복하고 정상인처럼 지내여. 당연히 걱정되시고 하겠지만 너무 심려치 마시고 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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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고로케 2020-01-23 (목) 12:34

위기는 기회라고 하죠, 일찍 위험한 병이 찾아오신 만큼 쉽게 떨쳐내 버리고
이참에 건강관리 꾸준히 하시게 되면서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실겁니다

사람이 한번 크게 아프게 되면 많이 바뀌게 되더라고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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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무거워 2020-01-23 (목) 12:37

갑상선암이면 아주 쉽게 완치 가능합니다.

연세 드신분들도 쉽게 치료받고 정상적으로 다 생활 하시더군요.

너무 걱정마시고 얼른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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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아든글쓴이 2020-01-23 (목) 12:57

방금 피검사 소변검사하고 시간이 남아서 이비인후과 와서 어제저녁 목에 이물감이 크다고 질문드리고 대기중입니다.
신경을 써서 그런건지...평소에는 잘 안느껴지던 목에 이물감이 심하게 느껴져서 잠도 잘 못잤네요ㅜ 아침에 속은 또 왜 메스껍던지...ㅜㅜ 응원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함니다.
오후에 ct찍고 이제 설 준비하러 가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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