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한 자세로 오래 컴퓨터를 하다가 고된 업무까지 겹쳐지니 허리를 조금만 숙여도 너무 허리가 아파서 의자를 교체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래 쓰던 의자는 20년도 더 된 3만원짜리 고물의자..)
고질병인지 정형외과에가서 물리치료도 맞아보고 침도 맞아보았지만 디스크도 아니라고 하고 단순 근육통이라고만 하니 답답하더군요;
그래도 어디서 줏어들은 지식으로는 시디즈가 좋다고 생각해서 몇개월을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요. 며칠전에 의자에 관련된 글에서 댓글에 메리페어 와우2라는 의자가 좋다는 의견과 원본글을 보니 고민하던 기간이 무색하게도 지름신이 강림해서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이런 의자회사가 있는지도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
생각보다 금액이.. 큰 출혈이였지만..퇴근 후 컴퓨터를 하는 유일한 낙을 버릴 순 없어서 큰 마음을 먹었네요.
다행히 오늘 도착해서 앉아 보았는데 무척만족스럽습니다. 허리를 꽉!! 잡아주는게 구부정한 자세를 강제로 잡아주는 느낌이 있네요.
이제 안심하고 오랫동안 게임을 달려보아야겠습니다.
구린 컴퓨터를 먼저 바꿔야 하는데.. 의자를 먼저 바꾸게 되었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습니다.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허리가 안좋으신 분들이라면 강력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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