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어리석음은 폐쇄성에 있다.

갇힌 사회라는거다.

스스로 자신을 가두기도 하고 문화가, 언어가, 스스로를 작은 공간에 가둔다.

엘리트들은 자신들의 이익때문에 스스로를 가두고 못난 놈들은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를 가둔다.

안그래도 폐쇄성이 강한 민족인데 조선의 태종이 정권을 위해 나라를 팔면서 국경이 폐쇄되었다.

도쿠가와 막부가 일본을 폐쇄했듯이 조선의 태종도 왕자리를 위해 나라를 팔았다.

완전히 국가를 외부세계로부터 막아버리고 국민이 스스로 살길도 못찾게 했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면서 농민을 우대한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눈꼽만한 땅에 매인 농노로 전국민을 만들어버렸다.

일제 36년 이전에 이미 대부분의 한국인은 농노였다.

흔히 착각하는것으로 일제 36년 이전의 역사도 대부분의 한국인은 마찬가지 였다는거다.

요즘 보면 가짜 족보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전국민의 1%도 안되는 양반들은 변혁기의 시간을 견딜만한 생존력이 약한데 어떻게 대부분의 한국인이 양반일까?

90% 이상은 제사는 커녕 성도 못갖고 죽어라고 땅파봐야 끼니도 못이어가는 상놈이었다.

조선왕조 500년과 이 뒤를 잇는 일제 36년, 그리고 그뒤를 잇는 독재정권들과 김씨왕국.

이런 속에서 점점 안으로는 커져가는 폐쇄성이 한국인을 강력하게 지배하고있다.

또다시 조선시대가 재림했다고 말할수밖에 없다.

모든것이 개방되는 21세기에 무슨 헛소리냐고 할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그러나 맞는 말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아무리 세상이 개방되었어도 개인이 접하는 세상은 그 개인이 갖고있는 지적 수준이 결정하기때문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자유롭고 정보가 넘친다지만 그곳에서 강자가 뿌리는 거짓정보를 걸러낼려면 지성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세상이 활짝 열렸어도 결국은 개인의 역량이 있어야 과실을 따먹을수있다.

아편전쟁에서 몇억명이었다는 중국인중 "스스로 생각할수있는 인간"이 없었기에 한줌도 안되는 영국군에게 패배한거다.

한국인은 이 폐쇄성에서 벗어나야한다.

이 우물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날 획기적인 방안을 선택하지않는다면 영원히 강대국 가방모찌로 살수밖에 없다.

그럴수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