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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에 직업군인(부사관) 지원하는건 미친짓인가요 ?

짜장빌런 2019-01-20 (일) 19:07 조회 : 5450 추천 : 0

중고등학교때부터 하고싶은 마음있었고

군대가기전까지만 해도 그냥 마음만 있었어요.

근데 막상 현역으로 입대하고나니 자신이 없더라구요.

병장전역하고 이제 동원도 끝나는데 그냥 배운것도 잘하는것도 딱히 없고

뭘해야할지 아직 갈피못잡고 그냥 거리가깝고 주간만하는 중소기업생산직 다니고있긴한데

무슨공부해야할지 몰라 운동만 주구장창해서 체력하나만큼은 자신있습니다.

생각을 해봤는데 28살에 입대..어찌저찌 장기 탈락하면 33~35살쯤 전역할텐데

과연 장기가 붙어서 꾸준히 갈수있을지

장기떨어지고나서 30대 초중반이 제가 전역하고나서 취업준비를 과연 잘 해나갈수있을지도 자신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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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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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마도 2019-01-20 (일) 19:09

쉬운 길은 아니지만

직업으로서는 사회 나와서 아주 좋은 직장을 구할수 있는게 아니면

또 그만한 직업도 없긴 합니다.

물론 장기복역할려면 부사관도 정말 많은 노력을 하긴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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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ios 2019-01-20 (일) 19:10

속담에 이런게 있죠.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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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女가좋아 2019-01-20 (일) 19:10

그런 경험을 해본사람이 별로 없어서 님에게 맞는 조언해줄 사람이 없을겁니다.
일단 해보시고, 썰풀러 다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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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두기 2019-01-20 (일) 19:11

장교출신도 부사관 지원해서 재입대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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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 2019-01-20 (일) 19:12

마음 단단히 먹었으면 도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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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e 2019-01-20 (일) 19:13

14년 9월 군번입니다. 저 부대에 있을때 14년 군번 하사중에 28살 하사 있었습니다. 나이랑 상관없이 체력 좋고, 일 잘하고, 훈련 열심히 뛰면서 부대원들이랑도 잘 지내니까 평판도 좋더라구요!! 하고싶은 일이 있다는 게 정말 좋은거잖아요. 저는 꼭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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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019-01-20 (일) 19:13

님이 대기업 들어갈 스펙이거나 비전이 확실한 직업에 취업할 정도면 부사관 고민을 하고 있지 않겠죠. 그저 그런 회사에 들어갈 스펙이니까 부사관 고민 하는 겁니다.

인생이 정도도 없고, 그냥 끌리는 길을 가나 남들 시키는 길을 가나.. 진짜 특출나지 않는 한 고만고만 한겁니다.

백수로 지내지 않는 한 그냥 뭐라도 꾸준히 경력 쌓으면 그게 나은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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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오름H 2019-01-20 (일) 19:14

부사관으로 입대해서 4년근무 1년추가근무후 장기탈락 장기 안되서 29살에 다시 입대해서 하사된분 저희중대로 왔었어요.
부사관 처음에는 돈얼마안되는데...군에서 상사 원사단사람봐봐요. 그나이에 600~800버는게 어마어마한거에요.
더군다나 군인연금도 빵빵하죠? 나쁘지않습니다. 그리고 장기안되도 부사관,장교출신 받는회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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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TE 2019-01-20 (일) 19:17

저 군시절에도 있었습니다

꽉차서 막차로 하사 달고 온사람

근데 본인이 군대가 그리워서 왔더군요
여기가 잘 맞는다고

본인은 후회 안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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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봐 2019-01-20 (일) 19:17

들어가서 인간관계 원만히 하시면 잘되요............그래도 안되는건 그냥 안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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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0 2019-01-20 (일) 19:18

제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면
군제대후 자기 체질이라며 부사관으로 들어갔는데 얼마 후 그만뒀어요.
물어보니 뭘 해도 군인이라 제약이 많고
여러가지로 그냥 일반직장 다니는게 훨씬 낫다고..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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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19-01-20 (일) 19:22

군대는 사람운이 좀 있어야 되죠 업무 자체야 대체적으로 좀 힘든편인거지 난이도가 있다고 보기에는 그런데 개같은놈 만나면 엄청 힘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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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한글라스 2019-01-20 (일) 19:25

장기 2번 떨어져서 육,해,공 전부 부사관 하신분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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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컴플렉스 2019-01-20 (일) 19:28

멘탈 잘 잡으셔야돼요. 군시절에 29살에 부사관 들어온 사람 있었는데, 술마시고 나이 어린 상관한테 은근슬쩍 말 놓으려다가 싸움나서 어찌저찌 징계는 안받고 전역하는걸로 됐는데, 인간관계가 가장 힘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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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iokl 2019-01-20 (일) 20:02

민간부사관 부모때문에 억지로 갔었는데 진짜 앰창인생이 뭔지 알게해주는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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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ua 2019-01-20 (일) 20:38

제 동생도 부사관인데요. 요새 워낙 취업시장이 어렵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사관으로 지원한다네요. 장교도 부사관으로 다시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현역에서 부사관으로 가는 사람도 있고, 부사관 장기복무 안되서 다시 부사관으로 다시 들어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어요.
제 동생은 보병이고 장기복무가 됬지만 그 장기복무가 될 합격률이 30퍼 정도 된다고 한 것 같네요.
요새 장기복무 되기가 많이 힘들다고 들었어요.
도피성(?)으로 가지 마시고 잘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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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송지은♥ 2019-01-20 (일) 21:46

부사관하면서 장기안될거같으면 틈틈히 군무원준비를 한다던지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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