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시비를 다 거네요.

개 키우는 것 때문에 뒷 골 땡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소형견 3마리 키우는데 아침 저녁으로 각 30분씩 운동 꼬박꼬박 시키고 나름 귀여워하며 키우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에 지나가던 아줌마가 개 학대한다고 뭐라 하더군요.

개줄에 묶어 놔서 그런가 해서 모르시는 말씀 하지 마시라 매일 놀아주고 학대한 적도 없다

라고 얘기 해 줬었죠.

그런데 방금 또 지나가다 들러서는 "개한테 물어봤더니 운동 안 시켰줬다는 데요" 하며

지랄하더군요.

순각 빡 돌아서 왜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며 트집잡냐고 따졌습니다.

가게 문 닫는 일요일까지 꼬박꼬박 나와서 운동시키는데 무슨 소리 하냐고 했더니 찔끔하며 사과하더군요.

가끔 애견인 중 애정이 지나쳐 이상한 선민의식이 생긴건지 지네들 망상을 현실로 착각하고

자기들 외엔 다 개 학대범으로 보이나 봅니다.

사이비 종교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