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행성에서 인간이 맨몸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 .jpg

수성도 뜨거워서 2분이나 버티기는 힘들 듯...

응달이 아닐까 싶어요.
응달은 영하 200도 정도..

도대체 어떻게 수성이 2분;;?

대기가 아예 없고 온도가 극과 극인 수성에서 2분을 버틴다는게 유머 포인트인가요......ㅋ

우주공간서도 잠시는 버텨유...

수성의 태양과의 위치를 생각해보세요......기름 치고 데우는 후라이팬이 미지근할 온도입니다......ㅋ
- 물론 자전에 따라 영하 백오십도 이하로도 떨어지지만....대기가 없어서 이거 아니면 저거입니다.
 적당한 온도라는게 없죠...ㄷㄷㄷ

말씀하신 대기가 없는 이유로 잠시나마 버틸 수 있는겁니다.

대기가 없어서 온도는 높아도 열전도율이 극단적으로 낮거든요.
그래서 지구의 개념으로 온도를 생각하시면 안맞습니다.

아래 다른 님이 자세히 댓글 달아주신게 있네요

맨몸이 아니라 우주복을 입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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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사시는 분들은 대단하네요~!

웹툰 심연의 하늘에 나온 이야기네요ㅎㅎ

2분... 극도의 고통을 느끼며 육체의 모든 부위가 정지할 때까지의 시간인건가. 진짜 말 그대로 생존이네.

무슨 1초 미만이지.. 핵폭발 맞는것도 아니고

1초미만인 동내들은 너무 고온이거나 고압이거나 방사능물질덩어리거나 한곳이에요

당장 체르노빌 쪽만 해도 위험구역에서는 초단위로 죽을 수 있어요.
태양계 내의 행성들에는 그보다 심한 곳도 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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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수성이나 달의 뜨거운 온도는 별로 의미 없어요.
참고로 온도.. 라는 개념을 잘 아셔야 해요.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의 의미는요. 분자들의 운동에너지가 커지는걸 의미해요.
온도가 내려간다는건 분자들의 운동에너지가 작아지는거고요. 그래서 절대 0도에 다다르면 분자들은 운동을 멈춥니다.

이걸 수성이나 달에 적용해 보자구요.

수성이나 달의 양달에서는 온도가 200도가 넘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될까요?

안익어요.

사람을 뜨거운 물 겨우 100 밖에 안되는 뜨거운 물에 넣으면 익어 버려요.
근데 200도인데 안익는다고 하면 좀 의아해 하실분이 있는데...

우주 잖아요.
우주에는 1입방미터에 평균 4개의 분자가 있는 진공입니다.

이 4개의 입자가 운동에너지가 엄청 큰게 바로 우주에요.
그러니 4개의 입자 따위가 아무리 1천도 라고 해도 사람은 안익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6*10^22승개의 분자가 100도의 운동에너지를 가진다면 사람은 익습니다.
이게 1입방 미터 안의 분자 갯수에요.

우주에선 4개인데, 지구에선 0이 22개나 더 붙어 있습니다.


분자 운동에너지의 총합이 온도라면 수성에서 바로 익어 버리겠지만
불행하게도 총합이 아니에요. 평균이지..

4개의 분자가 평균 200도의 운동에너지를 갖는 곳과
0이 22개나 붙어서 이루 셀수 없는 분자가 갖는 평균 60도의 운동에너지를 총합으로 따지면 지구쪽이 훨씬 큽니다.
그래서 지구에선 익어 버리지만, 우주에선 안익습니다.

덧붙여 그렇다면 수성에서 인간이 살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못살아요.
인간은 0이 23개나 붙는 셀수 없이 많은 분자가 있어야 살아요.
이 환경을 고스란히 수성에다 기지를 짓는다면, 내부의 분자들이 평균 200도까지 가열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진공상태에서는 안익고 버티겠지만 인간이 살기 위해 공기를 넣는 순간 몇분 못버팁니다.
그 공기가 가열되 버리니까...

-금성생명체 -
금성 : 1000년 가량
수성 : 1시간가량
지구 : 즉사
화성 : 2분가량
목성, 토성,천왕성,해왕성 : 1초미만

딱히 의미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