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에 임하는 군인들 신체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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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투에 임하는 군인들 신체변화

찬란하神김고은 2019-01-18 (금) 12:34 조회 : 10541 추천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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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아이는놔줘 2019-01-18 (금) 12:35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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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엄마다 2019-01-18 (금) 12:41

뭐 총알이 보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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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흐물 2019-01-18 (금) 12:56

실제로 총알이 보이지는 않겠지만
평소보다 뇌를 훨씬 더 많이 쓰고 집중하기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전쟁중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바로 특정 마약을 할 때 굉장한 집중력과 상대적인 시간 지연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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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ber 2019-01-18 (금) 12:59

리듬게임할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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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봐 2019-02-01 (금) 14:36

구라아니고 진짜 총알 보임 총구에서 나온 화약터진 순간 총알 멈춰보이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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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매니아 2019-01-18 (금) 21:52

대학교 1학년때 통학버스 타고 졸면서 가다 쿵하는 소리와 동시네 눈 떠보니 버스 유리창이 깨져서 제 눈 앞으로 작은 파편들이 흩뿌려지던 경험이 있습니다.
1/1000초 카메라로 보는 듯하게 말이죠
그리고 바로 몸 흔들리면서 상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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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s 2019-01-19 (토) 07:44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차사고가났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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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매니아 2019-01-19 (토) 15:15

네 제가 탄 버스가 좌회전하는데 제가 탄 방향(버스 우측 가운데)을 들이 박았더랬죠
사람 촉이 얼마나 신기한지 받히는 순간 눈이 딱 떠지는데 눈 앞에 보이는 유리창 파편들이 슬로우모션으로 퍼지더군요... 와... 그때 그 순간을 잊을수가 없네요
파편에 맞아서 귀 밑에 찢어지고 옷에 피튀기고 난리도 아니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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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69893 2019-01-20 (일) 07:56

굉장히 유명한 실험결과입니다.

그래서 80년대 오락실 오락에도 활용됐었습니다.

특히나 슈팅게임에서

보통 화면에서 평균치 총알이 나와 회피가 쉬울땐 아무런 시간차가 없다가..

극도로 많거나 빠른 총알이 나와 집중력과 순발력이 강해져야만 할 정도의 난사가 화면에 일정이상

보이면 시간이 느려지는거죠....더 세심하고 분석적으로 피할 괘도를 찾을 수 있게....

지금은 뭐 거의 모든 게임의 하이라이트에 쓰여지죠....

문을 열고 조준사격하는 장면에서 느려지는 것도 비슷한 표현이죠.

집중할수록 순간 시간은 느려진다...그래서 집중이 끝난 후 시간이 얼마나 흐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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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ㅇ 2019-01-18 (금) 12:54

읽으면서 라이언 일병구하기가 떠오른다 톰형이 느끼는거 그대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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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라 2019-01-19 (토) 14:53

대체로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현상입니다.

1번 실금과 실변은 동물들에게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위험 상황에서는 소화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배출하여 몸을 가볍게 하는게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어짜피 소화는 못 하니까요.
2번도 교감신경 작용인데 혈액순환이 안좋다기 보다는 신체가 중요 장기에 혈액을 집중하여 산소와 영양소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작용입니다. 뇌, 심장, 근육 등 생존에 필수적인 쪽에 대부분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소화기관, 피부 등에는 공급이 감소하는거죠. 즉 겉보기에 혈액순환이 안좋아 보이지만 실은 안쪽으로는 엄청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6번은 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는데 실혈이 심한 곳은 동맥 아니면 장기입니다. 간, 비장, 신장이 출혈이 크죠. 동맥은 긴장하건 말건 고압인지라 긴장 안풀려도 지혈 안됩니다. 내장 쪽이 전투중에는 혈액 공급이 적다가 다 끝나고 부교감신경 항진되면 혈액 공급이 늘어서 출혈이 커질 수 있죠. 피부 같은데는 내버려둬도 피 멈춥니다.

인간이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 감소하는 호르몬 순서 같은 것도 재밌습니다. 생존에 불필요한 것부터 중단되죠. 예를 들면 성호르몬이나 성장 호르몬이요. 부신피질호르몬처럼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호르몬은 마지막까지 잘 나옵니다만 생식이나 성장에 관련된 부분은 먼저 끊깁니다. 밥도 못 먹고 힘든 삶을 살면 성적인 능력도 감소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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