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미국에서 문을 열었던 레스토랑

브루스 월리스, 실베스터 스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등이 투자하면서 더더욱 화제가 되었던 곳

그리고 1994년 한국에서 문을 열었다...

1995년 5월 14일 논현동에 문을 연 플래닛 헐리우드

여기 홍보 때문에 브루스 월리스라든지 당시 제법 유명스타이던 장 클로드 반담 등이 내한했다.

이때만 해도 한국에 할리우드 유명스타가 오는 건 무척 드물어서 기레기들이 난리 발광을 부렸다.

그리고 그때도 마찬가지로 기레기들은 한국 우습게 본다라고 기사라는 소설을 쓰기 위하여 발악했다.

방송에 맨발로 온 브루스 윌리스를 보고 빼애애액 한국 우습게 본다 쿵쾅질한 건 기본이었다.

하지만.... .기레기들을 기쁘해준 일을 한 건 결국 브루스 본인이었다.

맨발 발광은 당시 한국에서도 기자 색히들이 쳐돌았나? 욕만 먹었지만

투자 사업장인 이 레스토랑 개막 기공식에 30분이나 늦게 오고 사과를 생략했다

당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나오기로 하고도 지각하고 나와서 대충 몇 마디만 하고 그냥 가버리는 꼴이나 보여

한국에서 욕 처먹었다.

거기에 당시 마누라인 데미 무어보다 내가 예쁘다고 개소리하는 여성 게스트(안경쓴 대학생이었나?)

의 자뻑 소리에 일요일 일요일 밤은 뭔 레스토랑 광고 홍보를 해줬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당시 흑백사진으로 남은 기공식에서 고사상에 100달러 지폐를 돼지머리에 꽂은 브루스 윌리스

그리고 1995년 5월 14일 논현동 개점식에 브루스 윌리스, 장 클로드 반담, 당시 인기있던 신디 크로포드 등등이

한국에 왔다.

아주 난리났다....한국에 이 정도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이 온 것은  한국 건국 처음이라고 할 일이니까.

사람들이 너무나도 와서 교통막히고 경찰들이 와서 통제해야 했는데 한 기자는 경찰 한 사람이

아니 고작 미국 레스토랑 하나 문열었다고 경찰이 나서서 이렇게 해야 하나?

어이없어 했다고 한다.

당시 주한 미국대사인 제임스 레이니(주한 미군 범죄에 한국이 호들갑떤다고 하다가 당시 시사 개그 방송을 맡던

김형곤에게 헛소리의 비(이름이 레인과 비슷하니)같은 미국 대사가 꼴값한다라고 까임)

라든지 주한 미군 장군 등이 참가하기도 하고 박중훈이라든지 한국 연예인들도 수두룩하게 참석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당시 수입가가 엄청나서 논란이 된 다이하드 3 홍보도 할 겸 왔으나 여전히 지각을 벌였다....

덤으로 듣보잡 한 대학생이 참가해서 노래불렀는데

http://eventnet.co.kr/content/board_view_info.php?data=idx%3D3119%26pagecnt%3D0%26letter_no%3D212%26offset%3D184%26search%3D%26searchstring%3D%26present_num%3D210&boardIndex=24

바로 박진영이었다!(당시 이벤트 행사 관계자 회고 글)

그렇게 온갖 화제를 모은 이 레스토랑은 개장 1년조차도 못 채우고 박살났다

한국말고도 전세계에서 똑같이 망했다.

왜냐고?

1. 맛 지지리도 없다.  특별한 맛도 없다

2. 할리우드 스타들 투자하여 그들 사진 내걸면 뭐해?그들이 레스토랑에 장사하는 것도 아닌데

3. 결정적으로 조낸 비쌌다

당시 여기서 먹어본 이들 글보면

만두 8개가 9700원

스테이크는 5만원이 넘었는데 지금으로 치자면 보통 다를 거 없는 만두

7~10만원 가까이 값으로 팔고 역시 맛도 다를 거 없는 스테이크를 40만원 파는 꼴

햄버거는 만원이 넘었는데 지금 치자면 ......8만원? 그 이상..

초반에는 하루에 3,4천만원이 나올 정도 매출이었으나 두달도 안가 반토막나고

몇백만원 이하 매출액으로 떨어지더니만

위생불량으로 영업정지 먹고 

1995년 12월 20일 7달만에 영원히 문닫고 사라졌다.......

투자한 이들도 손을 떼어버리며 전세계에서 수백여곳 매장은 급속도로 문닫고 이젠 사라졌다..

(2010년대에 전세계 관광지에 몇 군데 남았다고 하긴 하지만..이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