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깨어나서 vr 야동을 접하면 정말 신세계 일듯

청각은 죽어서도 2~3일은 간다고하더넫..

들어보신 분 손?! ㅎ

감각 자체가 죽으면 끝인건데 어떻게...
...;;
혹시 마지막으로 본 것으로 눈에 잔상 남는게 2~3일 간다 이런거 아니었을까요? ㄷㄷ

죽어서도???

청각이 제일 마지막까지 살아있는 감각이라고 하긴 하는데 2~3일은 오바고 불과 십여초 정도인걸로 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일?? 경험해보세요

유게에 올라왔던 이야기네요..ㅋㅋ

바퀴를 머리잘라서 변기에 버리면 이주일후에 굶어죽는다고 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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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에 한명이 12년동안 코마면 병원비만해도 어마어마하니 어쩔수없지 않을까요... 가족들이 다죽어나갈상황이 될거같은데 의료비만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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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힘들지
돈벌어다가 환자한테 다부어야 유지하는데 ㅠ

I hope you die.를 제발 좀 죽어주라 라고 해석하기엔 뉘앙스가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저 상황에서는 확실히
제발 좀 죽어주라 라는 느낌보다

제발 좀 죽어라 라는게 정확할듯

네가 죽길 바란다.

저 청년이 해야될일은 야근 잔업 풀로 뛰어서 은혜 갚기.

자식에게 죽어달라 말하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환자 얼굴을 보니 매일같이 지극 정성으로 받은거 같고
원망하는 마음으로는 12년을 보살피기 힘들텐데...

저런말 안할 사람 있을까요?  재벌 아니고서야

긴 병에 효자 없듯이..부모마음 이해 갑니다~

긴 병수발에 효자 효녀 없다라고 하던 말이 있죠...
진짜 그거 때문에 가정 파탄 난다든가, 스트레스로 사람이 병자처럼 죽어간다든가 하기도 합니다.
저는 친가, 외가 합쳐서 어르신들 돌아가실 때, 돌아가시기 전에 아프셔서 입원하셨다가 몇주 몇달 뒤 돌아가시는 경우였는데요.
마지막으로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말년에 위암으로 입원하셨다가, 8달 정도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의식이 있으신데, 점점 의식이 사라지시고...
병원에 누워 게시기만 할 뿐, 약과 수액에 의지하셔서 살아계시고, 간혹 심장박동이라도 낮아지거나 문제가 생겼다고 의사가 불러서, 옆에서 간호하고 수발하고 있는 가족에게 '이러지 않으면 죽을건데, 빨리 수술해야 한다.' 혹은 '지금 이 시술 하지 않으면 죽는다, 급하다. 빨리 사인해달라!'등 등..
사람을 계속 피말리는데...
들을 때마다 심장이 떨리고, 돌아가실지도 모르니 병원으로 와봐라 라는 말만 스무번도 넘게 들었고...
다들 일 때려치고 뛰어갔다가, 점점 병원에 있는 가족에게 맡기고, 일터로 돌아가고, 병원비는 오르고, 병원에 있는 가족은 같이 피말라가고, 살찌고, 눈물짓고, 결국 외할머니 돌아가고 나서 우울증 같은것도 심하게 걸리시고...

하아...
죽어라.
그소리 진짜 나왔을 겁니다. 이 생활이 12년이 이어졌다면...
실제로 그런 사람도 있었잖아요. 일본에...
치매 걸린 어머니 모시느라, 직장도 나와야 했는데, 점점 모아둔 돈도 다 떨어지고, 지방자치단체에 생활보호 신청까지 했는데 거절되고...
어머니 모시고 교토 시내 관광하고, 어머니 목조르고, 자기는 자살하려고 했는데, 못 죽어서 결국 법원에 간...
그분은 11년이었다네요...
12년동안... 저 사람을 돌본 부모님과 가족들... 모두가 위로를 받아야 하고...
실제 저런 분 있으면, 요즘 하는 크라우드 펀드 같은걸로 조금이나마 위로금... 생활비 보태 쓰라고 돈도 좀 보내고 싶고 그러네요...
예전엔 그런 TV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사랑의 리퀘스트였나

근데 이름을 까먹었는데...
그런 프로그램 나와서 사람들한테 불쌍한 척 하고 기부금 받아서, 엽기 범죄 저지른 사람 하나 있었던가...? 그것 때문에 그것도 시청률 팔아먹는다는 소리나 듣고... 사람들 기부 의지도 꺾고 참...

동감합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후회 가득합니다.. 그 길었던 시간들도.. 불효부모사후회.. 너무 보고싶습니다 아부지..

무려 12년이다 12년...

12년 뒷바라지 한것도 대단하네;;;

저게 만약 미쿡이면 병원비로 어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