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가 아니라 혐오같음..ㅠㅠ

제대로 못꼽기도 하지만... 엄청 아픔..

뭔가 긴장하고 꼽는 분들이 굉장히 친절한데 굉장히 못하는 경우가 많음.

차라리 기계적으로 바로바로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깔끔하게 안아프게 해주는경우가 많음.

여러번 입원하다보니 주사바늘 꼽을 때만큼은 어리고 친절한 간호사분들이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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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딱 나 군대있을때.. 폐렴을 너무 심하게 앓아서 결국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했는데.
거기서 왠 소위 달고있는 핫바지 여자간호장교가와서 팔뚝에 주사를 놓는데,
이건 뭐 네방을 놔도 진전이 없고 혈관하나 못찾고.. 계속 어떡하지 어떡하지 중얼거리면서
자꾸 뒤만 돌아보면서 혹시나 자기를 도와줄사람 없나 애타게 찾는 눈빛만 가득;;;

아니 시ㅣ발 열이 40도까지 끓어서 지금 온 세상이 할루시네이션마냥 웅웅거리고 있는 사람앞에서
어떡하지가 할소리냐 이년아 라고 말할뻔했지만, 진짜 꾹 참음. 결국 대위 간호장교가 와서 주사기 확 뺏더니
한방에 푹 놓고 찾음.. 진작 이렇게 해줄것이지.. 하 진짜....

전 반대로 여군대위장교가 남군소위장교에게 연습을 저에게 시켰...ㅜㅜ

사면이 위로 가야되는데 아래로 했나 어떻게 찌르기만 했는데 피가 저리 나오지
많이 찔러본건 아니지만 저런건 처음보네

사면이 혈관을 반쯤 타고 평행하게 갈랐나봅니다 ㅋㅋ

으어... 끔찍.... 친구가 실습할때 카테터로 혈관벽 그었을때도 엄청 아팠었는데;;

군대 있을때 동기가 의무병 왕고인데 신병이 들어오면 자기가 마루타처럼 실제 주사기 놓은 교육을 해야 됩니다.
왕고가 당연히 화면처럼 주사를 맞죠.
웬만하면 곧 잘하는데 한명이 진전이 없다더군요.
점심때 만났는데 숙달이 잘 안되는 병사때문에 탈영하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환자일 경우 착해보이면 호구취급되어 신입연습용 마루타 됩니다.

넣어야지 왜 눌러ㅡㅡ

저는 가만 쳐다보면서 잘하나못하나 보는 ㅋㅋㅋㅋ
근데 아무리그래도 저건 너무했네 ㅋㅋㅋ

군대서 안전조치요원이엇나, 시험봐서 잘하면 휴가증 주는거 잇는데

가자마자 옆에 군바리랑 주사실습함

생초짜들 데리고 그냥 시킴

엉덩이에 무슨 물같은거 넣고

팔뚝에 물같은거 넣고

정맥에서 피뽑고

막상 해보면 좁밥임

피뽑을태 시키는대로 안하면 피가 분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