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군란 현대식 해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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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임오군란 현대식 해석.jpg

뚝형 2019-04-23 (화) 21:32 조회 : 24334 추천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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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차실라 2019-04-23 (화) 21:34

진짜 돈의 가치만큼 충전할수있는 웹하드 쿠폰이라도 주면 몰라;;
임오군란 직전에는 6개월치 쌀의 절반에 모래를 섞어서 준거임.
이게 어느정도인지 제대로 비유를 하자면 6개월치 절반을 "콩순이의 은행놀이세트" 이런데
들어있는 조악한 가짜종이돈이랑 섞어서 봉투에 담아준거랑 똑같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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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ouare 2019-04-23 (화) 22:51

ㅋㅋ비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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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군 2019-04-24 (수) 13:06

쌀도 썩은걸로 줬다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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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aspete 2019-04-23 (화) 21:35

뭔 개소리임? 일반회사라도 욕나올 일이구만..

공무원인가보네. 던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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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해냈다 2019-04-23 (화) 21:41

공무원이 던파함? 공익아니고? 던파 정공이라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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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얼굴 2019-04-23 (화) 21:44

일반회사 솔직히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은 노예부리듯이 하는데 공무원은 그래도 퇴근은 보장해주잖아요

그거를 말하는거지 무슨 일반회사는 그래도되는데 공무원한테 그랬다 라고 해석을 합니까....

일반회사에서 해도 욕먹는짓을 나라에서 했으니 난을 일으킬만하지 라는 뜻을가지고 해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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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쥬스 2019-04-23 (화) 23:56

머리가 나쁘면 이렇다 글을 이해를 못함.
일반회사가 월급체납하면 회사의 문제지만
공무원 월급체납은 국가가 망조에 들어섰다는걸 보여주는건데
ㅉㅉㅉ 그리고 던파는 공익겜이지
공익 공무원 구분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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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이이잉 2019-04-24 (수) 02: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뼈를 가루로 만들어버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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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19-04-24 (수) 09:38

클린히트 좋아요 깔끔하게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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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매니아 2019-04-24 (수) 10:25

뼈때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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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루룽 2019-04-24 (수) 09:15

왜 뜬금 던파 욕하냐 던파보다 쓰레기게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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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큐브 2019-04-23 (화) 21:36

실제론 쌀포대 절반이 모래였다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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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불매운동 2019-04-23 (화) 21:52

웹하드 같은 소리하네... 모래가 웹하드냐?
게임하다가 노가다 뛰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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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냐느님 2019-04-24 (수) 15:40

근데 망한 웹하드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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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2019-04-23 (화) 21:53

신식군대는 매월 월급 많이많이 잘 받고 있는데
(지금으로 비유하면 장교들은 매달 월급 잘 나오고 있는데)

매달 20만원준다는 내 월급은 1년째 통장에 찍히지 않고
쌀밥대신 보리밥 보리밥대신 죽만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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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재다 2019-04-23 (화) 22:24

심지어 신식군은 왜놈이 훈련시키는 군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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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04-24 (수) 18:03

당연하게도 신식군대 별기군은 양반집 아들네미들 쓰는 거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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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친존재감 2019-04-23 (화) 21:53

쌀이랑 모래랑 섞어서 주면 쌀 마저도 못 먹게 되는거 아닌가요?
모래 언제 다 고르고 있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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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욘드 2019-04-24 (수) 01:55

도정된 쌀이 아님 겨 그대로 있어요
물에 넣고 뜨는거 건지면 되여요는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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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2019-04-24 (수) 02:17

채로 걸르면 반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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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곰 2019-04-24 (수) 20:22

그냥 반절 주면 손이라도 더가는대 모래 섞으면 그거 골라내는것도 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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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3 (화) 22:13

강화도 조약으로 일본에 쌀이 수출(수탈)되면서 전국에 쌀이 부족해짐.
고종이 지방관청에도 공문을 보내 쌀을 요청하였는데 보낼 쌀이 없다고 함.

그러자, 흥선대원군이 명성황후와 고위직 관리들이 비리로 쌀을 착복하고 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림.
실제로는 하급관리가 쌀을 착복하긴 하였으나, 고위직과 엮을 수준은 아니었음.

임오군란 발생.
왕실파의 온건 개혁파 다수 사망. 근대식 군대를 가질 기회 박탈.

오늘날로 따지면 자한당이 유언비어로 군부를 선동하여 쿠테타를 일으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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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04-24 (수) 18:07

1. 근대식 군대?

별기군은 말이 군대지..양반집 아들들에게도 세금 쳐바르면서 나오라고 해도 징집할 권한도 없기에
있으나마나한 군대였음.

참령관(장교)이 양반 아니라고 별기군 졸병이 야~라고 참령관을 명령시키는 군대?

군사 중 장건한 자들에게 왜국 무예를 배우게 해 왜별기(倭別技)라 부르니 그 이름부터가 해괴합니다. 무가(武家) 자제와 유생 소년들이 윗도리를 벗어젖힌 채 열을 지어 서서 오랑캐 상놈들에게 머리 숙여 경례하게 해 수치심을 품게 하니,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 좌의정 송근수의 상소를 봐도 ...당시 조정에서 별기군에 대하여 돈만 썩히는 군대 아닌 모리배 수준. 있으나마나한 군대 수준으로 봄

그리고 총사령관인 호리모토 레이조는 당연하게도 왜식으로 가르치고 왜어를 배우게 하는 등, 군사적으로 친일파 만들려고 혈안이 된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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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숲 2019-04-23 (화) 23:13

이게 또 하나의 문제가 뭐냐면 구식 군대를 진압하기위해
고종 혹은 민비 둘 중 하나가 청군을 불렀다는 겁니다.
검색해보니 현재 연구로는 민비가 그때는 병이 있어서 무리였고
고종이 직간접적으로 관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하네요.

구식 군대 장병들이 봉기를 일으킨 것 자체는 봉급 문제와 민겸호 등의
잘못된 일처리에서 나온 것이므로 대원군과는 관련이 없으나
봉기 후의 권력 다툼에는 대원군이 관련 있는 건 맞는거 같습니다.

어쨌든 청군은 진압하기위해 대원군을 납치하고
결국 고종 + 민씨 세력이 본격적으로 권력을 잡죠.
그리고 이 때 최순실에 비견되는 무당 진령군이 들어오죠.

https://namu.wiki/w/%EC%A7%84%EB%A0%B9%EA%B5%B0

민씨 척족들의 부패와 사치, 매관매직의 중심에 민비가 있었는데
사실 고종의 대리였다는 말도 있긴합니다.
그렇다고 민비가 조선을 망치는데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결국은 무당에 낚이기나하고 자기 친척들의 전횡조차 제대로 컨트롤조차 못했다는 이야기죠.
그렇게 많이 등용 된 여흥 민씨들 중에서 일제 강점기 시기에 독립 운동한 사람도 있지만
친일파였던 사람도 꽤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명성 황후의 친척 조카이자 친일인명사전에 등재 된 조선 귀족 민영휘입니다.
요즘은 남이섬과 휘문고교로 유명한데 원래는 친청파였다가 친일파로 변절하고
친일 생각으로 벌은 돈과 탐관오리 생활로 번 돈을 불려 갑부가 되었죠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245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2303.html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32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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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12:09

명성황후와_진령군.pdf (1.2MB), Down : 7, 2019-04-24 12:09:18

민씨 척족도 내부적으로 계파가 갈리는데 민씨척족 문제를 모두 명성황후 탓으로 돌리면 역사를 해석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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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숲 2019-04-24 (수) 12:24

역시 망국의 최종 책임은 역시 고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비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대원군이 간신히 막은 세도정치를 부활시키고, 삼정의 문란을 다시 일으킨 원인이었죠.
물론 대원군도 논란이 많지만.

명성황후, 무당 신령군(神靈君)에게 미혹되다
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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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14:37

물론 일정부분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흥선대원군파와 일본제국이 주장하는 내용을 비판없이 받아들여 과도하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사료로 인정받지 못하는 매천야록을 진실인양 인용하거나, 진령군이 저지른 매관매직을 오곳이 황후의 탓으로 돌리는 행위들.오늘날 대통령도 하위공무원의 비리를 무한 소급하여 비난받지는 않은데, 유독 명성황후에 대해서는 망국의 왕비라는 명목하에 일반적인 기준과 다른 기준으로 평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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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숲 2019-04-24 (수) 14:51

민비+고종의 조선 왕조는 백성들에 의해서 프랑스 대혁명같은 서구 시민혁명의 형태로 무너지고 민주적 국가가 탄생해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어야하는데 당당한 망국의 군주와 일본 낭인들에게 비참하게 살해당한 국모 명성 황후 어쩌고하면서 미화된 점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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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17:40

혹 댓글의 사진을 가지고 명성황후를 지적하는 것이라면, 전형적인 잘못된 정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존의 명성황후 이미지때문에 잘못된 정보도 여과없이 믿어버리는게 문제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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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숲 2019-04-24 (수) 17:50

국립박물관 측에서는 명성황후의 것이 아닌, 대한제국 시기의 물건이라고밝힌 바 있죠. 그러나 박물관측이 오얏꽃무늬가 나중에 추가 될 수 있다는점, 표피 일부분만 추출하여 검사한 점만으로 단정하는 건 문제가 있죠. 민씨척족관련해서는 아래 링크 참고해주시면 괜찮을 거 같네요.

1880년대 민씨 척족세력들로서 중앙과 지방의 관직에 진출한 인물은 개혁파 보수파 막론하고 무려 260명이나 됩니다. 대원군의 초기 병크도 있었지만 고종이나 민비도 진짜 잘한 것은 없음. 민비 방계 척족들 동원해서 왕권만 강해지면 뭐하나요. 주변국들에 대처조차 제대로 못하고 뺏겼는데.

개인적으로 그들은 조선의 왕과 국모로 불리기에 한참은 모자란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혁명이 답이었다고 ㅋㅋ 어쨌든 좋은 토론 감사합니다.

-여흥 민씨 세력의 등장과 민씨 척족세력의 형성
http://www.yeoju.go.kr/history/jsp/Theme/Save_View.jsp?BC_ID=a0212
https://ko.wikipedia.org/wiki/%EB%AF%BC%EC%98%81%ED%9C%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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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18:19

일부 민간단체에서 의혹을 제기하긴 하였지만, 입증할만한 추가 증거는 내놓지 못하였죠.

오얏꽃 무늬가 나중에 추가될 수 있다고하는데, 그럼 조선왕실과의 연관성은 더더욱 떨어지고요. 또, 이전에 오얏꽃 무늬가 사용된 전례가 있지만, 그건 자기류였지 이런 표피에 사용된 적은 없습니다. 심지어 자기류에서 오얏꽃 무늬를 가장 많이 쓴 곳은 일본의 도자기 회사인 메이지야사였죠.

정부의 감정 전문가가 그냥 날로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발표하는데에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민간단체의 주장은 일방적으로 신뢰하면서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발표는 이유없이 부정한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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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숲 2019-04-24 (수) 18:31

글쎄요. 전 그 문제 관련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민간단체측 주장에 신뢰가 가더군요.
어쨌든 바빠지는 시간대라 저는 이만. 많이 배우고 갑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19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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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18:38

그 기사 그대로 10년전에 의혹을 제기하고, 지금까지 의혹을 입증할만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죠. 예를들어 기사에는 남궁염 대사가 명성황후가 있는 왕실에 쓰인 것이라고 말했는데, 대사는 젋은 시절 배제학당에서 공부하다, 1907년 미국으로 건너가 평생을 산 분으로 왕실과 연관성이 전혀 없습니다.

이렇듯 그 의혹을 확실하게 증명할 후속보도가 없는 상태에서, 어느 한쪽의 주장을 신뢰해야 한다면,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보도가 더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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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숲 2019-04-24 (수) 19:20

저는 역시 방구석 역사학자라 이쪽을 믿고 싶네요. 그 표범 카펫 의혹을 제기한 문화재제자리찾기 위원회 블로그입니다. 이분들이 일제에 빼앗긴 문화재 반환 운동을 하시는 스님분들이시죠. 환수한 문화재들 중에는 문정왕후 어보, 대한제국 국새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가보세요. 좋은밤 되세요. https://m.blog.naver.com/doorskyj/12010807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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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20:26

믿는 건 님 자유이지만 논리적으로 10년전에 문제제기, 그 이후에 추가 증빙 하나없는 주장을 믿으라고 하기엔 무리네요. 이 사건이 장자연처럼 정치적으로 연루된 사건도 아니고 말이죠. 어찌되었든 더이상 댓글은 안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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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당개돼지들 2019-04-24 (수) 15:35

그때 정치 시스템이랑 지금 정치 시스템이랑 같습니까?
같은 민씨라는 이유로 자리를 줬을 정도면 말 다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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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17:42

척족이라는 말을 공부하시면 님 말이 얼마나 잘못된 말인지 아실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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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04-24 (수) 18:10

상당부분 책임이 큰데요?

오래비 민겸호부터가 별기군 창군에 기여하고 구군 군비를 지가 챙기던 놈인데...임오군란의 가장 큰 주범이라고 해야할 정도죠. 군비를 13달이나 미루던 원흉인데?

그런 오래비에게 군권을 주던 게 과연 누굴까요? 고종이 매형 따봉이라능 이렇게 주었을까요? 민씨 그 쓰레기가 척족에게 벼슬자리 안 주었다는 건가요;;

뭐 임오군란 때 군인들에게 민겸호 저 색히부터 죽여버려라란 말 듣고 달아나다가
입궁하던 대원군 더러 저하라고 부르며 살려달라고 애원하였지만 대원군은 차디차게

언젠 뒷방 늙은이라고 비웃던 자에게 목숨 구걸하다니 참으로 보기 안 좋소.라고 개무시하고 그냥 가버렸죠....

그리고 병졸 칼에 도륙나고 같이 구군들에게 원한받다가 같은 날 참살당한 김보현과 같이 냇가에 버려져 썩어가고 벌레밥이 되었.....다가 이후 공호를 내리고 뭐하던 게 역시 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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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18:33

민겸호가 중앙정부로부터 쌀을 받아다가 착복한게 아닙니다. 애초에 중앙정부로부터 쌀(봉급)이 13개월동안 안내려온 겁니다. 그리고 쌀에 겨를 섞은 일은 민겸호가 지시한 일이 아니라, 하급관리가 임의적으로 행한 일이죠. 그 관리도 봉급을 못받았으니까.

그리고 쌀을 중앙정부에서 못주었던 이유는 일본에게 강제적으로 쌀 수출이 일어나면서 지방군청의 쌀이 말랐던 것이 이유이고. 당시에 다른 관리들도 녹봉받기 힘든건 매한가지였습니다. 별기군이야 처음 창설되는 신식군이라 특별했던 것이고.

또, 대원군은 임오군란을 일으킨 주동자로 유언비어를 퍼트린 사람이기도 합니다. 즉, 정쟁을 위해 군란을 일으켜 상대파를 암살한 사람이죠.

역사적 사건에는 이러한 전후배경을 이해해야 온전히 사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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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또라또라 2019-04-23 (화) 23:37

청나라 부대는 대원군이 불렀고 원세개는 들어와서 대원군을 잡아간거 뿐입니다.
어찌 보면 대원군이 자기 발등 찍은거죠.

근데 원세개와 민비와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민비는 이때 원세개에 붙습니다.
다른데서도 썼지만 똥을 싼건 대원군과 조대비에요.

기존 권력자는 안동김씨였어요.
그 안동김씨를 몰아내려고 대원군과 조대비가 손을 잡습니다.
그래서 고종이 왕위에 올라요.(최종은 조대비가 승인해야 하기 때문에)

고종이 왕위에 오르고 나니 대원군이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고종의 비로 민비를 세웁니다. 왜? 걔네 집안은 아무것도 없으니까...

그렇게 10년이 지나 고종이 친정을 선언하고 직접 나서지만 여전히 나설 수가 없어요.
왜? 왕위를 누가 만들어 줬나요? 대원군입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못해요.
늘 한결같은 진리는 "공짜는 없다" 입니다.

그래서 고종의 생각인지 아니면 민비의 단독인지는 모르겠지만 민비가 세력을 규합해요.
그게 허울뿐인 친척인 민씨 일가에요.(허울뿐인게 실제 민비 생가는 거의 다 망했어요)

그리고 어느덧 하나 둘 조정에서 민씨가 어느정도 세력을 만들때 쯤에 저 임오 군란이 터집니다.
대원군이 민씨 일가를 몰아내고 다시 정권을 잡고 싶은거에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신식 군인은 민씨 일가에서 몰아주고 있었어요. 그걸 이용한게 바로 대원군입니다.
임오군란이 일어나자마자 군인들은 민씨 일가로 향했습니다.
당연히 민씨 일가는 거의 대부분 도망갔구요. 그 상황에서 대원군이 원세개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그래서 들어온 원세개는 민비 일파와 어느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는 대원군을 잡아갑니다.

민비는 원세개와 결탁하고 다시 조정에 복귀하죠.

위에서 적었듯이.. "공짜는 없어요" 원세개에게 이런 저런 잇권을 나눠줄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 일본이 삐졌어요. 그래서 일본이 조선에 들어오고 결국 청일 전쟁이 나는겁니다.

민비를 욕하는 사람들 많은데 욕할 거 없어요.
민비 입장에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지만, 힘이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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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달빛 2019-04-24 (수) 00:02

국방비 빼돌려서 자기 집안 배불리는데 쓴 정신나간 민비때문에 조선이 망했다고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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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새 2019-04-24 (수) 00:14

ㅋㅋ 컴터부품이나 그런거시키면 박스에꼭
열댓장씩 같이옴 ㅅㅂ 쓰레기를 섞어서보내네
하고바로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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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아 2019-04-24 (수) 00:29

그러니까 민비=최순실 대충 이런건가요???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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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숲 2019-04-24 (수) 01:38

아니요. 진령군이라는 무당이 따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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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en 2019-04-24 (수) 12:23

민비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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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브리안 2019-04-24 (수) 02:09

아니지. 쌀과 모래 섞어서 줘서 쌀도 못먹게한거니까
위조지폐랑 웹하드쿠폰이랑 같이 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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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마스터 2019-04-24 (수) 06:31

과거를 이해하는 현대적 접근방식 훌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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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맵 2019-04-24 (수) 10:37

집에 가져다 줄 월급은 커녕 지금 내 입에 풀칠할 쌀도 안주는데
1년이나 기다려준 걸 보면 부처가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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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드는껑충이 2019-04-24 (수) 13:21

503 같은 년이 국모입네 하고 순실이 끼고 있었죠.

100년 지난 후 드라마 나오니 국모니 황후니 받들어 모시는 무뇌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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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en 2019-04-24 (수) 13:58

제일 많이 빠는곳은 연극입니다.
매년 명성황후 연극은 무조건할뿐더러.
극적요소 때문에 명성황후를 엄청 치켜세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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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가왔다 2019-04-24 (수) 13:32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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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싣은돛단배 2019-04-24 (수) 15:21

이놈의 역사서는 왜 배우는건지
민비탓인지 고종탓인지 인제 헷갈리네요
역사서에는 민비탓이라고 되어있는데
역사 이제 그만배워야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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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가네요 2019-04-24 (수) 16:02

둘다죠. 왕권부실하게만든 선조들 탓도있고
기술개발과 교류에 둔감한데다 돈만 밝히는 세도정치가들의 개짓거리도 있엇고.
정치시스템을 개혁하지못한 기존 꼰대유교양반기득권들의 한심함도 섞여있죠.
일본은 그나마 개혁이 되고 우린 안되었던이유는 우리가 더 부패기득권이 강성했던 이유도 잇죠.
지금 현실만 봐도 소방관국가직문제로 진짜 쓸데없는 아전투구 벌이는 순실이따까리들이 설치고 있으니
나라망하는 당시의 조선은 말안해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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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사결정 2019-04-24 (수) 15:53

임오군란은 뭐 1882년이고.
민비 집권기 발생한거죠.

흥선대원군이 1872인가에 친정 선포하면서 운현궁으로 갔는데

고종이 인맥이없으니 민비끼고 정치하다 파탄.

여자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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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17:44

고종 집권기이고요. 고종 시대는 조선시대 중에서도 가장 왕권이 강한 시대입니다. 주변국의 군사력이 급작스럽게 증가해서 문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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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9-04-24 (수) 18:16

왕권이 강해서 민겸호가 군비를 토껴먹고 무위영같은 구군에 대한 차별대우 항의하던 이종익 따귀를 때렸나? 이상한데요....왕비 오래비랍시고 무위대장을 모욕줄 수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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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se 2019-04-24 (수) 20:44

왕권이 강해서 의정부의 재가없이 관리를 직권으로 임용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이정도 권력을 가진 왕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민겸호가 군비를 착복한 것도 아니고, 선혜청 소속 창고관리가 착복한 겁니다. 이로인해 도봉소 사건이라 불리는 군내 폭행사건이 발생하고, 관련자를 모두 잡아들이게 되죠.

이후 사건을 아직 조사하기도 전에, 구식군인들이 민겸호의 집에 침입하여 집기를 부수고, 이판사판으로 흥선대원군에게 가서 쿠테타를 일으키자고 합니다. 이게 임오군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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