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돼 검찰로부터 징역 1년6월이 구형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구속 직전까지 살았던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다.

17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삼성 라테라스' 1302호에 대해 법원의 경매 개시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 주택은 박유천씨가 2013년 10월에 매입해 구속 전까지 거주했던 곳이다.

모 대부업체가 경매를 신청했으며 이 업체의 청구액은 11억3천284만원이다.

금융사와 기업에서 총 30억원이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고 삼성세무서와 강남구가 압류를 걸었다.

지난 3월에는 한 여성이 박씨를 고소하며 제기한 1억원의 가압류까지 추가돼 등기부등본상 채권총액이 50억원을 넘는다.

박씨의 오피스텔은 지난 2017년에도 세금 미납으로 삼성세무서로부터 압류된 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공매가 진행된 바 있으며 당시 감정가는 31억5천만원이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2017년 공매는 금액이 적어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번 경매는 청구액이 10억원을 넘어 취하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며

" 채무자인 박유천씨가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채무변제 및 채권자 설득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취하 가능성은 더더욱 낮다 "고 밝혔다.

출처  :  연합 인포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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