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 절차를 그대로 답습하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청계천도 처음 시작할때 반대 엄청 많았습니다.
심지어 도시공학계열이나 환경공학계열 전문가, 교수들도 미친 짓이라고 했는데. 진짜 소가 뒷걸음치다가 쥐잡는 격으로 대박이 나버림..

@하늬나비

https://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871

대박까지는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중박정도 될것 같습니다. 링크된 뉴스의 중간쯤 "청계천을 걷다"에서 서두쯤 보
시면 "그러니까 청계천은 모터 펌프로 물을 끌어오는 일종의 인공하천인 겁니다"라는 문구가 보이실텐데 말 그대
로 국민 세금으로 억지로 조성한 산책로 역할을 하는 개천인 셈이죠. 모름지기 물의 흐름이라는건 말 그대로 자
연스러워야 하는데 자연의 섭리대로 흐르게 할수 없으니까 돈을 쳐들여서 강제로 물을 순환시키고 있는 상태입
니다. 천변 주변을 잘 포장해서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든것까지는 성공했는데 365일 모터를 돌려야만 사람들
이 찾아오는 장소로 만든거죠. 돈을 쳐들여야 저렇게 할수 있는거라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서울시내 몇개 개천을 보면 돈 한푼 안들이고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서 산책하는 개천들이 꽤 있거든요. 뭐 보
기는 좋은데 세금으로 돌아가는 청계천 볼때마다 씁쓸하네요. 내가 원한것도 아닌데 펌프 돌리는데 세금이 들어
간다니..... ㅎㅎ모르시는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겜광

알고있어요. 그 모터펌프로 돌리는 인공하천인거 시공 들어가기전부터 알고있었습니다. 제가 도시공학계열 학부 출신이고 교수님들이 저거 저 지랄하다가 개판날텐데를 툭하면 이야기를 해대서.
근데 이제와서 성공한것을 자잘히 단점 찾아가며 따져봐야 소용없으니 굳이 언급안한겁니다. 의외로 대성공 대박이다라는 표현은 제가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 설계랑 예비타당성조사 검토를 직접했고 사업을 반대하셨던 교수님들이 후에 언급하신겁니다.

이런거 말고도 정치인이 도시공학 교통공학관련 아이디어 낸거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박근혜가 인천에서 상하이까지 철도 수송선을 만들어서 기차를 통째로 태워서 보내는 노선을 만들자고 아이디어를 냈던거든지..

아마 퍼오신거보다는 잘알겁니다만..개인적으로 이명박 개 싫어하긴하는데 성공한거에 대해 굳이 단점지적하며 첨언하기도 구차해보이고(이명박이 서울시장.. 즉 저희 학교이사장노릇할때 학비가 2배 가까이 오른데다가 워낙 개짓을 많이한 인간이라..)
그냥 아는데 지난일이라 말안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