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용돈 착실히 모아서 사고 싶었던 화장품을 열심히 검색하더니만
그나마 좀 저렴하게 살수 있는 곳을 찾아서 샀다고 하더군요..
블로그에 화장품 올려서 파는 개인간의 거래 였는데 처음엔 의심되서 막 물어보고 했는데
결국 구매하더니만
몇일뒤에 화장품은 안오고 어디 브랜드인지도 모르는 골프웨어 모자가 오더군요
사은품이라면서 화장품 보낼때 문제가 생겨서 죄송하여 일단 먼저 보냈다는데
나는 살다살다 구매한 물품보다 사은품이 먼저 오는 경우 처음 봤다며 사기 아니냐니까.
결국 사기였습니다 ㅋㅋ..
31만원..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금액인데 와이프는 1주일째 시름시름..
이거면 애기 분유 몇개냐면서....
이틀전 경찰서에가서 신고도 하고.. 그쪽 계좌로 주소 찾아 서면이 갈꺼라고 하지만
그거 걍 무시하면 되는거 아닌지..
환불 해달라고 연락하니 블로그도 차단하고, 문자 전화 다 차단 해버리더군요 ㅎㅎ
그래서 네이버에 얘기하니 자기들은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는 군요
그래서 와이프가 빡쳐서 자기 블로그에 올렸더니 명예훼손 게시물 신고가 들어왔다며 게시물을 삭제 시키더군요
세상이 참 이상합니다.. 사기꾼을 못막는 네이버도 ..
그리고 소액이란 이유로 천대시 되는 우리 사건도..
와이프는 그저 잃은 돈만 돌려받으면 된다며 끙끙 거리고 있는데
사기친 놈은 그냥 무시하면 된다니..
(유머)
개가 더 중요한 것 같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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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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