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패 후 꽤나 큰 빚을 지고 스트레스 받으니
사회 생활에서도 안 좋은 쪽으로 성격이 나와서
전체적으로 엉망진창입니다
제 안 좋은 행동이 일 외에 사람들과 인사를 잘 안하고 다니고, 저한테 인사하는 사람한테만 인사하고 제 일만 합니다. 별도 리액션도 없고 말도 별로 없는, 이게 가식적이니 뭐니 해서 내용이 불어나고 오해만 불어났습니다.
마음은 계속 밑으로 밑으로 가라앉고 자존감도 땅바닥을 치는데
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고 가식적이니 뭐니 하니 그냥 기운이 쫙 빠지네요. 배신감은 들지만 화는 안 나는...
혼자 솔플하는게 남들을 무시하고 싶은게 아니라
고교때 왕따 당한 후로 대인 공포증이 있어요.
그 이후에 나보다 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어려우니 멍청한 말만 하는거 같고.. 진지병에 TMI니 남 좋은 소리만 해주다 보니 이런 별명도 붙었고요.
그래서 다른 집단행동은 말은 번지르르 해도 변명아닌 변명으로 동료들 모임은 거의 피해다닌 결과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현 상황에서 그냥 일을 열심히 하면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자기 암시를 걸고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거나 그냥 집에서 잠이나 자는 자기 발전이 없는 사람인데
제가 처한 상황을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말하기도 뭐하고, 말해봤자 그런 상태로 뒷담화만 늘어날게 뻔한 상황인데 그냥 버티기가 어렵네요.
괜히 부모님이 저 때문에 안타까워하시고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리는 멍청한 자식놈이라
그냥 인생 패배자 같은 생각입니다.
이처럼 개인적으로 안밖 상태가 뒤죽박죽 엉망진창입니다
자살 시도는 고3때 해보려다 내 시체 치울
부모님이 무슨 죄인지 미안해서 목 매다가 다시 풀었는데
이제 30대 중반이니 더 이상 나아지기 위한 원동력을 찾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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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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