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백수취준생이라 저번주에 마실나갈겸 동네에서 로또 좀 잘 팔린다는 판매점에 다녀왔습니다.

외출하려는데 어머님이 2천원주시면서 될 놈은 뭘해도 된다고 본인은 2천원어치만 사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일요일쯤에 맞춰보고 꽝이구만~하고 1등 당첨금 확인해보니 1인당 40억 ㄷㄷㄷ 세금때도 27억인가ㄷㄷㄷ

부럽다~ 하고 넘어갔는데 시간상 어제인 수요일 저녁에 어머님이 번호 5개가 맞으면 뭐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3등이지? 왜 당첨됐어? 하니까 이거 된거 아니야? 하시더군요 ㅋㅋ

혹시몰라 QR코드로 찍어서 확인해보니 뒤에 5개 다 맞았네요 ㄷㄷㄷㄷ

저는 어머님께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면서도 1개만 더맞으면 1등인데 아쉽네~ 하는데

어머님은 그냥 5개 맞으신거 자체가 너무 신기하다 하시고 용돈 생긴 거에 만족해하시네요.

내일 아침에 같이 은행가드리기로 했는데 이것저것 일처리좀 하느라 벌써 새벽 3시가 넘었네요 ㅜ

9시에 나가신다고 하셨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