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한뿌리.

도스토예프스키가 지은 까라마조프가의형제들 속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양파한뿌리입니다.

욕심많은 할머니가 있는데,

살아 있을 때 좋은 일을 하나도 안하고 죽어서 지옥갔습니다.

할머니 수호천사가 보니, 딱 한 번 선한일을 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선한일은 가난한 사람에게 양파한뿌리를 준것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갈 기회가 생겼는데,

할머니는 세상살 때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악한 마음으로 행하다가 

다시 지옥으로 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는 선한일을 양파 한뿌리 밖에 안했지만...

나는 수많은 양파뿌리를 행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뿌리..한뿌리..를 행하다보면, 

악한 마음이 변해서 선한 마음으로 바뀌겠지.

그래서 나의 수호천사가 단 한 번의 기회가 아닌, 

여러번의 기회를...그리고 선한마음으로 행해서 천국에 갈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