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에서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dovz 2018-09-21 (금) 19:10 조회 : 1429 추천 : 0

예전부터 궁금했었던건데,

정말 쓸데 없는 질문일수도있네요.

영화 거의 초반부에 송강호가 경찰서에서 밥먹으면서

변희봉이 자기 여동생을 강간한 피해자를

여동생 오빠가 잡아왔다고 하면서

어느놈이 강간범이고 어느놈이 오빠인지 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둘중 누가 범인 이고 여동생 오빠인 아시는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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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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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fd 2018-09-21 (금) 19:16

표정을 봐선 오른쪽이 오빠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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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wed 2018-09-21 (금) 19:17

스태프롤 보시면 나오는데 박상우라는 배우분이 피해자 오빠역이라고 나옵니다.
네이버에 나오는 사진이 좀 애매한데 오른쪽 분인듯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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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z글쓴이 2018-09-21 (금) 19:24

지금 스태프롤을 봤는데 진짜로
강간범/피해자오빠 신운섭/박상우
이렇게 나왔네요.
이런 방법이 있을줄이야...
감사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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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 2018-09-21 (금) 19:21

누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고 사건을 아우르는 하나의 암시 아니였나 라고 생각 하고 있었어요 저 장면은

영화는 이런식으로 진행 될겁니다 뭐...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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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vz글쓴이 2018-09-21 (금) 19:30

네 맞는 말씀 입니다.
이상하게 가을이 왔구나 하는 시점,
영화에서 처럼 제가 사는대가
지방이라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게 보일즘 이면
항상 살인의 추억이 생각나서 다시보기를 하는데
그때마다 대체 누굴가 하는 생각 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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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설게 2018-09-22 (토) 00:11

시나리오상에는 :

멀리있는 둘의 얼굴과 눈빛을 ... 꽤나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두만.
두만의 시점으로 (관객들도) 두남자의 얼굴을 들여다 봐야만 한다.
강한 시선을 느꼈는지, 나란히 앉은 두 남자가 동시에 두만 (카메라)쪽을 힐끗 쳐다본다.
---
요렇게 되어있네요.

감으로 때려잡는 박두만을 소개하는 동시에 관객의 이입을 유도해서 '너희도 한번 맞춰봐라' 하는 좋은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글쓴이분도 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도 저기서 "누굴까?" 하고 계속 되뇌이게 된걸 보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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