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보신 분 있으신가요?

역겹다기보다는 기괴함에 가까워요
촬영방식도 독특해서 뽕맞고 영화보는 기분
결론은 나쁘지않았습니다

표현수위는 비슷하거나 점 쎈 수준인데.. 뭐랄까.. 질질 끄는 느낌이 너무 하다 싶달까?
굳이 저렇게까지 보여줄 이유가 있나 싶은 그런게 좀 있었어요.
흠.. 영화의 재미는 보장못해도 역겨울 정도는 아닐거예요. 아마도..

유전보다 조금 심하다고 볼수 있는데
영화 분위기는 많이 달라서...아마 감독판은 조금더 잔인할것으로 생각되네요.

감독판에선 고어씬들을 넣었다고 하네요.
기대중.ㅎㅎ

첫날 감상했는데요  다른영화들과 차별점도 많고  인간의 본성을 바닥까지 보여주는 이상한 경험이였습니다. 한번은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전 보는 내내 the wicher man 이 자꾸 생각나던데..이것도 꽤 비슷한 류의 영화 인데..고어 보다는 심리 적인게 꽤 비중을 차지 했거든요,.... 니콜라스 케이지 가 리메이크 영화 에 나왔는데.... 분위기 가 정말 비슷했다는.

<유전>을 보셨다면 클라이맥스의 트리 헛 내부 씬을 떠올려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인 서양 오컬트 호러에서 사용하는 이미지(주로 '고딕스러움'이 되겠지요)와는 달리 고대 드루이드 신앙이 연상되는 독특한 요소가 첨가돼 있었지요. <미드소마>는 전작에서 제한적/보조적으로 쓰였던 이러한 원시적/드루이드적인 이미지를 아예 전면으로 내세운 영화입니다. 그러니 유전의 클라이맥스를 보아넘길 수 있다면 이 작품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전작과의 유사점이 꽤 많은데, 튼실한 작가주의가 여전하며 촬영 솜씨도 변함 없이 뛰어납니다. 전작이 '숙명'이라는 대주제에 '가족'이라는 보조 주제를 곁들여 다루었다면, <미드소마>는 '가족'의 의미를 내밀하며 어두운 관점으로부터(하지만 표현에 사용되는 이미지는 극단적으로 밝게) 조명하여 관객에게 섬뜩한 질문을 던집니다.

역겨운건 뭐 몇장면있기는한데 그닥 역겹지도않아요.

영화자체가 드럽게 못만들었어요 ㅋㅋ 클리셰투성이에 진짜 올해 최악의 관람이었다는.

개인적으로 오컬트영화나 고어영화 호러영화매니아라서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카이브넘치는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 영화관에서 보다가 진짜 실소가 나올뻔.워낙에 영화보면서 비웃는걸 싫어해서 웃지는

않았지만 관객들반응이 진짜 한숨에 하품에 비웃음에 저도 참느라 혼이났어요 ㅎㅎ

유전이랑은 비교할건덕지가 없으니 기대치를 그냥 아예 없이 보시길.

클리셰는 찾아보기 힘든 영화였는데요...

전 위커맨 오리지널과 너무 비슷한 무드를 느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내러티브는 오롯이 클리셰 안에 있지 않았던가요. <유전>에서도 그랬지만 <미드소마>도 오로지 작가주의라는 한 가지 무기만 사용해 진부한 텍스트에 새로운 옷을 입힌 거잖아요. 오히려 전작에 비해 풍성해진 상징이나 과감해진 테크닉이나 보다 자유분방해진 시각적 요소들의 활용을 볼 때 작가주의적 측면에선 한층 발전했다고 볼 여지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의 반응이야 당연한 것이지요. <유전>은 그래도 소재만큼은 대중적이지만 <미드소마>는 그마저도 아니니까요. 물론 모든 사람이 작가주의 호러 영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카이브가 넘침' 을 공언할 정도의 호러팬이라면, 영화예술에서 의외로 매우 높은 입지를 차지하는 이 장르에 대체 얼마만에 제대로 된 작가주의 감독이 등장한 것인지 아실 것 아닙니까. 무슨 아토믹 몬스터 오락물 평하듯이 하시다니요.

전 그 특유의 작가주의인척하는 연출에서 솔직히 허무함까지 느꼈네요.

풍성함 테크닉을 가장한 과잉자의식이 느껴지니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까지했습니다.

발전은 커녕 이게 과연 유전을 연출한 감독이 맞나싶었어요.

대중적이고아니고를 떠나서요.그 작가주의란것에 한표를 주고싶으신 마음은 이해할수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존중해드리지만 제가 내린 평가도 존중해주셨으면합니다.

전 오리지널리티는 물론이거니와 예술성을 포함해서도 유전이 백배나은영화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개개인의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그건 '이 영화는 내가 보기에 쓰레기인 것 같다'라는 정도의 표현을 쓸 때까지에 해당됩니다. '이 영화는 쓰레기다'라고 단언하는 순간부터는 존중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영화가 쓰레기인 근거까지 제시해야 하는 겁니다. '영화 자체가 드럽게 못 만들었다'고 단언하셨고 이유로 든 것은 '클리셰'와 '주변 관객의 반응'이었지요. 그래서 그 두 가지가 (<미드소마>가 <유전>에 비해 드럽게 못 만든 영화인)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드렸고 영화 안의 단 한 장면이라도 들어 나름의 분석을 통해 혹평의 근거로써 내놓으시길 바랐습니다만 오히려 또다른 단언적인 혹평만 더하시는군요. 작가주의인 척한다는 건 대체 무슨 뜻인가요? 작가주의가 없는데 있는 것처럼 보이려는 건가요? 아니면 작가주의가 5만큼 들어갔는데 10만큼 든 것처럼 보이려는 건가요? 로어셰크님은 영화에 투입된 작가주의와 산출된 작가주의를 측정해 수치화하는 특수능력이라도 있으신 건가요?

개인적으로 제가봤을때라는 표현못보셨나요?

제가쓰는글이니 개인적인평가이고 드럽게 못만들었다역시 제 평가입니다.

혹평을할때 뭔 평론가도아니고 님처럼 하나하나분석하고 씬해석까지해야한다?님은

그냥 이런 커뮤니티가이니라 블로그를 운영하던지하세요.

뭔 미드소마 어떻냐고 물어보는 발제글에 논문이라도 써서 답변할기세시네 ㅎ

클리셰  투성이로보이니 투성이라고 썼고 관객반응이 안좋았으니 안좋은걸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이 좋았다.라고했다면 설명과씬분석 이유를대라 했겠습니까?

본인이 재밌게본것을 혹평했기에 타인의 혹평을 받아들이지못하는건아니신지요?

그게 뭔 개개인의 평을 존중하는 태도인지 다시한번생각하보시길

'제가 봤을 때'라는 말은 쓰신 적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뒤의 '아카이브 넘치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는 문장에 걸리지요. 다시 말하지만, '영화 드럽게 못 만들었다'와 '내가 생각하기에 영화 드럽게 못 만든 것 같다'는 서로 전혀 다른 표현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해당 작품에 대한 직접적이고 단언적이며 공공연한 '사실 표명' 행위이며, 개인의 견해로서의 영역을 넘어서겠다는 의미가 돼버리는 겁니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이 두 표현의 차이만 제대로 구별해 사용해도 영화 커뮤니티의 난장판 중 90프로 이상은 사라질 거예요. 애초에 후자의 표현을 썼다면 제가 댓글을 달지도 않았을 터이지요. 제가 굳이 로어셰프님의 글에 딴지를 건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젠 언급하기도 지치지만, 악평을 제시할 때 갖추어야 할 것이 빠져 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로어셰프님 스스로가 '아카이브 넘치는' 호러팬임을 자부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느 정도의 수준부터 '아카이브가 넘치게' 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영화사의 위대한 걸작들 가운데 이 장르에 속하는 작품이 매우 많고, 타 장르에 끼친 영향력 또한 막대하며, 유능한 신예 영화인들의 등용문이 되어 왔으므로, 이 장르의 마니아가 타 장르 영화팬에 비해 영화예술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상대가 높은 이해도를 갖추었으니 다소 깊이 있는 부가 설명을 해 주길 원하고 있는 겁니다.

참나 뭔 이런분이 다있나싶네요.저기요.그렇게 표현하나하나 걸고넘어질만한

사안입니까?제가 느낀 감상평 그만하면 이토영게에서 긴코멘트로 남긴건데

다른 한줄평들은 불편해서 어떻게견뎌요? ㅎㅎ

그리고 작성하는 사람이 쓰는글은 전부 개인적입니다.그정도도 익스큐즈되지

않은상태에서 표현이 뭐쩌고저쩌고 하는거 솔직히 우습습니다.

제가 의견을 남기면 제개인적인 의견인거고 님이 의견을 남기면 님개인의 의

견이란거 넷상에서 다 기본적인 거 아닙니까?

그냥 솔직하게 난 미드소마좋아하는데 왜까냐하세요.

그건 솔직하기라도하지 무슨.

표현의차이로 난장이 나는게 아니라 님처럼 하나하나 꼬투리잡아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사람들때문에 난장이나는거에요.말은 똑바로합시다.

님이 나한테 딴지건건 제가봤을때는 그 하나예요.미드소마를 깠다.

호러팬임을 자부한것은 질문자분에게 신뢰하셔도 나쁘진않을것같습니다라는

것의 사족일뿐이지 그게 그렇게 기분나쁘세요? ㅎㅎ 호러팬임을 자처한이유는

그만큼 너무많은 영화를 본게 사실이어서도 있습니다.솔직히 많이보고 팬인건

사실이니 쓴겁니다.넌 호러팬이고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높은데 이 영화를

왜 안알아주냐?? 그냥 베니프러페인님은 미드소마 좋아하시면됩니다.제가 굳이

영화를 분석하면서 하나하나 이게 구리다 저게구리다해서 무슨 의미가있죠?

깊이 있는 부가설명을 원하셨으면 오히려 "전 이영화 너무 좋더라구요.그런데

별로라고하시니 어떤부분이 별로였는지 저와 어떤 부분에서 감상차이가 갈렸는지

궁금합니다"라고 표현하셨어야죠.그렇게 표현에 대한 강박이 있는분이시라면!

언급하기도 지친다고하시는데 지치면 글을 그만쓰세요.ㅎㅎ

이미 제 감상은 다 표현했다고생각하는만큼 전 그만쓰겠습니다.

결국 의미있는 의견 교환은 불가능한 거군요. 원하시는 수준으로 얘기하도록 하지요.
악평 마음껏 다셔도 됩니다. 그러라고 있는 게시판이니까요. 단, 악평을 달 때엔 다음 사항들을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이번과 같은 마주치기 싫은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겁니다.
-평가를 내리는 문장 앞에 '내가 생각하기에는'이라는 두서를 붙인다.
-평가를 내리는 문장의 마무리는 '~인 것 같다'로 한다.
-특정 작품이 클리셰에 빠졌음을 얘기할 때는 어떤 부분에서 그러한지를 밝힌다. 이외에도 단점을 지적할 때는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그러한지를 밝히고 완벽히 풀어 설명하지 못할 용어는 쓰지 않는다.
-호러마니아라는 소리를 함부로 꺼내지 않는다. 영화 좀 본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말은 '나 좀 고수다'라는 중의적 의미로 쓰일 수 있다.

님이 뭔데 이래라저래라임.

존중부터 배우고 영화보세요.지친다는분이 뭔 이리 혀가 기실까.좋은주말

편안하게 서로 날새우지않고 이야기할수있는거 드럽게 깐깐하네.아예 님 블로그에

만 글남기세요그냥.뭔 마주치기싫은상황이고 주의사항임.님이나 지키세요.ㅎ

님이 뭐 대단한 보안관임? 무슨 영화관리자임? 적당히하세요.적당히.뭔 말도안되는

미사여구다넣으면 그럴듯해보이나.뭔 백년만에 영게왔더니 이상한사람이

다있네.수준있는 의견교환을 원하시면 수준있는 피드백

태도부터 갖추시길.이토 대부분의 분쟁은 님같은 사람때문에 일어난다.

고로 주의하자.이번과 같이 마주치기싫은상황을 맞고싶지않으면.끝!

<스포일러 있음>
좋은 혹평은 그 자체로서 예술이기도 하고 보기에도 쿨합니다. 혹평을 하려면 '풍성함 테크닉을 가장한 과잉자의식'같은 의미도 모를 단어의 나열 대신에 영화의 미흡한 점을 문제되는 영화의 요소(예;특정씬)를 제대로 들어 지적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영화에 대해 호평을 내리는 쪽이니 혹평이 아닌 호평으로서 예를 들자면, 앞서 제가 언급한 '풍성해진 상징'에 대해 일부 설명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에는 곰에서 식물로 흘러가는 상징이 있습니다. 곰은 대니의 집/우리에 갇힌 곰/호르가의 그림 등으로, 식물은 호르가 전체에 넘쳐나기도 하지만 특히 대니의 환각상태에서 돋아나는 모양새로써 등장합니다. 곰은 크리스티안/외부인 전체/죽음 등의 상징으로, 식물은 대니/순환/탄생/가족 등의 상징으로 쓰이죠. 대니는 커다란 상실을 겼었지만 크리스티안은 대니의 상실감을 끝내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호르가에선 곰은 죽고 그 자리에 새로운 싹이 돋아나는 것이 이치이죠. 크리스티안은 곰으로서 죽고 이를 바탕으로 대니는 모든 고통에 공감이 가능한 가족을 얻습니다. 요컨데 상징을 통해 영화의 근원적인 질문(가족이란?)은 한층 힘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이 예는 영화에 쓰인 다양한 상징들 중 극히 일부분일 뿐이지만 상징이라는 형식을 통해 내용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작가주의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의미도 모를 단어의 나열을 누가하는지 참 기가 막히네요.ㅎ

씬을 분석하고 감상평을 하는 감상기혹은 평론글을 쓰시고싶은분같은데 말이죠

풍성함을 가장한 과잉자의식이라는건 제가 본후의 단적평가입니다

님은 한줄평같은 평론가들의 평도 그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비판하는것이라면

말도안된다며 받아들이지않을타입같아요.존중이 결여되어있다는말입니다.

모든영화는 호평과 혹평속에 존재합니다.제가 본영화를 좋게봤어도 다른관객분들은

재미없다.드럽게못만들었다하실수있으며 그건 개개인의 취향과 평가입니다.

저는 미드소마를 좋게보는 님의견을 존중한다고 적어두었습니다.왜좋아하냐?좋아하는

이유와 구체적설명해라며 화를 내지않았고 쓰잘데기없는 인신공격도 일절하지않�蚌윱求�.

님은 어떤가요? 타인을 존중했습니까? 그게 상대방을 향한 매너있는태도인지 다시한번생각해보시길.

하얀짬뽕을 먹은듯한 느낌

뜨헙...답글 감사드립니다 (_ _ 트리 헛 내부 씬이라니 개인적으로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ㄷㄷ... 맘 다잡고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