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유]

파프롬홈이 좋은평가를 받는 이유는 뭔가요?

포에버김현숙 2019-09-21 (토) 19:52 조회 : 1999 추천 : 5

빌런도 역대급 최악이고.

주인공은 영화 내내 징징거리기만 하고

.. 사실 후반부 빌런과의 싸움 빼고는 거의다 허무맹랑한

액션같지 않은 씬들이 많던데.

... 흥행은 그렇다처도 평가는 그냥 미지근해보이더라구여 .. 국내 평론가들한테..

근데 왜그렇게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뭐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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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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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2019-09-21 (토) 19:54

mj가 너무 무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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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스틸러 2019-09-21 (토) 20:08

영화를 잘 만들어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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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너살 2019-09-21 (토) 20:08

PC영화라 좌파들이 좋아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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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spider 2019-09-21 (토) 20:23

팬이라기 보다는 초딩들만 좋아하던데요.
하지만 알라딘에 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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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2019-09-21 (토) 20:27

홈커밍도 재미없었고 파프롬홈도 재미없었음.
마블유니버스로 간 스파이더맨은 그냥 징징고딩일뿐.
샘 레이미 3부작은 당연하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잼있게 봤는데.
그냥 소니에서 나올 영화 기다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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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아 2019-09-21 (토) 20:44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 밀어주는거부터가 노이해던데 얘를 왜케좋아하지?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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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엘크리스 2019-09-21 (토) 20:45

마블 팬 아니면 마블스파이더맨 좋은 점수 주기 힘들텐데요 ㅋㅋ

애초에 너무 아이언맨 곁다리 같은 영화라 스파이더맨의 매력은 없는 영화임

망할 PC요소는 듬뿍듬뿍이고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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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깠 2019-09-21 (토) 21:00

전 집에서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유는 스파이더맨 액션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마블 특유의 드립력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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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젠 2019-09-21 (토) 21:41

엔드게임의 허무함을 달래는거죠. 여친은 캐주얼 느낌나서 좋아하더군요. 정작 어벤져스는 졸던주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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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프러페인 2019-09-22 (일) 01:42

국내 영화 포털의 전문가 평점이 영화 가치 평가의 능력을 상실한 지 이미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표본 수 자체가 워낙 적은데다가(<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경우 참여자 4명),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참여자도 갈수록 늘어났으니, 전통적이며 암묵적인 별점 부여 기준(장르 초월급 걸작 이상에 4~4.5 /5 점 이상 부여)을 지키지도 않는 평점들의 단순 합산/평균치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아할 정도가 됐지요. 표본 수를 대폭 늘리지 않는 이상엔 로튼토마토식의 이분법적 지표를 만드는 게 오히려 나을 것 같습니다. 로튼토마토 기준으로 이 영화는 현재 411명 참여에 90%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니 평단의 반응은 좋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은 아니지만 실제로 질문에 내포된 본질적인 문제는 '평단의 평가와 대중의 평가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 생각되어 그 이유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물론 모든 이유를 철저히 열거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장 큰 차이인 영화 감상에 있어 토대가 되는'체계' 또는 '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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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프러페인 2019-09-22 (일) 01:42

예를 들어 설명하면 좋겠는데, MCU에 속하는 영화라고 해도 작품별로 장르가 제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대중은 그 차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는 인지하더라도 장르의 차이를 감안하지 않고 다른 장르의 영화와 곧장 비교해 버리곤 합니다. 그것도 한두 가지의 단순한 기준으로 말이지요.
이에 반해, 프로 평론가라면 이질적인 장르의 영화끼리는 섣불리 비교하지 않습니다. 비교하더라도 필요에 따라 일부분이나 특정 요소끼리만 비교하는 것에 그칠 테지요. 이를테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와 <다크 나이트>를 일대일로 전체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전자가 스파이물로서 넓은 의미의 느와르에 속한다는 점에서 후자와의 공통점이 있으므로 이에 기반하여 부분 비교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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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프러페인 2019-09-22 (일) 01:42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이 영화는 타 MCU 영화와 달리 하이틴 무비라는 장르 속성을 갖고 있고 스타일은 상당히 복고적입니다. 때문에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이 장르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갖추어져야 할 테지요. 충분히 훈련이 된 관객이라면 이 영화를 일반적인 수퍼히어로물들과 곧바로 상대비교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조찬클럽, 1985>, <라스트 스쿨데이, 1993> 등등 하이틴 무비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먼저 떠올릴 것이고, 해당 장르의 미덕을 제대로 따르고 있음에 만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성장드라마로서의 성격을 토대로 샘 레이미의 시리즈와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 감안해야 할 것은 샘 레이미의 시리즈, 특히 2004년 작<스파이더맨 2>는 이미 모던클래식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는 걸작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성장드라마 속성을 갖는 수퍼히어로물이라면 <스파이더맨 2>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이지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처럼 아예 엉뚱한 방향으로 멀찌감치 도망가면 어느 정도는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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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프러페인 2019-09-22 (일) 01:42

요컨데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독보적으로 뛰어난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참고한 장르를 무난히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어요. 일반적인 블록버스터 수퍼히어로물의 액션들에 비해 액션의 내용이 허무하고 빌런은 약하지만 그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갖고 있지요. 여기 멘토를 상실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은 소년이 있습니다. 이 소년이 결국 한 사람의 성인의 몫을 해내도록 자기 극복 스토리를 짠다면, '거짓됨'을 무기로 삼은 약아빠진 어른과 싸워 이기는 것만큼 확실한 게 또 어디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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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어셰크 2019-09-22 (일) 03:38

평론가들의 평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도 호평가할부분이 별로 없더군요.

군데군데 어!할만큼 기발한 씬은 몇개있긴하던데 그 이상은 없다는 감상입니다.

코믹북을 떠나서 스파이더맨2의 위용을 지우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듯하네요.그래도 장점을 찾자면

그나마 앤드류가필드판보다는 낫다정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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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놈212 2019-09-22 (일) 04:07

저도 굉장히 실망했네요.
"틴에이저 로맨스"와 "차세대 어벤져스"에 집중하느라
막상 스파이더맨 얘기가 안보이네요.
아무리 마블이라는 프랜차이즈가 중요하다고 해도
그를 위해 개별 영화의 완성도를 계속 포기해버린다면
결국 마블왕국도 망조가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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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홀릭 2019-09-22 (일) 08:00

저는 왜 이렇게 저평가 받는건지를 잘모르겠던데요

피터파커는 엄연히 고딩인 어린이고 징징거리는거 성장하는중인거는 당연한 부분인데 왜 완성형이 아니냐고 하는건지가 더 이상하네요

지금까지는 스파이더맨 단독영화만 나와서 어떻게 됬던간에 스파이더맨이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니까 그때는 스파이더맨이 어떻게든 해결했지만

mcu에서는 피터의 말대로 스파이더맨보다 강력한 영웅들이 있죠 토르나 닥터스트레인지같은 영웅들이 있으니까 굳이 스파이더맨이 해결할필요가 없는거죠

액션신은 이번이 스파이더맨 역사상 가장최고 아닌가요? 능력이 어중간한 스파이더맨이 다수의 악당과 싸울때 어떻게 싸우는지 정확하게 보여줬고 스파이더센스도 정확히 표현되면서 완성되는걸 보여줬구요

악당도 1편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이 상대하기에 적당한 악당이죠 에시당초에 스파이더맨이랑 싸우는 악당들 뉴욕시에서 노는 악당이 대부분이라 원래 이런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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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김현숙글쓴이 2019-09-22 (일) 11:38

스파이더맨 역사상 최고요? ㄷㄷ 액션은 님아... 마블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나 기존 토비맥과이어 액션들이 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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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홀릭 2019-09-22 (일) 12:22

토비맥과이어는 그시절치고 좋았던거고 앤드류가필드는 좋긴한데 스파이더맨의 특성을 더 잘살린게 톰홀랜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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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김현숙글쓴이 2019-09-22 (일) 12:29

특성이 졸라 징징거리는게 특성인가요?.. 사실 전편이나 이번편이나 액션이라고 할것은 없어보임 .. 솔직히 빌런이랑 싸움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 후반부 액션씬이나 좀 볼만하지. 액션이라 말할것도 없는데.. 파프롬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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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김현숙글쓴이 2019-09-22 (일) 12:30

배우자체는 나빠보이지 않는데.. 액션들이 그시절보다 지금이더 못함.. 다시 스파이더맨 3편이라도 보시길 권합니다. 비교도 안되요.https://youtu.be/eALUdFE3uSA
하이라이트라도 한번 보시길 스파이더맨 3편 액션이 지금보다 거의 역대급으로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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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린홀릭 2019-09-22 (일) 12:44

다시봐도 저는 앤드류가필드나 톰홀랜드가 더 좋아보이네요

스파이더맨의 액션이라는 느낌보다 파쿠르 액션이라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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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대 2019-09-22 (일) 08:37

저도 최악의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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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다 2019-09-22 (일) 12:57

여긴 늙은 꼰대들 많아서 히어로 영화는 유치하다고 일단 까고봄 그래서 저평가임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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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다 2019-09-22 (일) 13:00

그리고 아직 10대인 스파이더맨을 정신적으로 성장시켜주고 나중에는 죽더라도 비공개였던 스파이더맨 정체를

알려지게 하고 누명을 씌웠는데 최악의 악역이라니.. 일반인이 저보다 더 나쁜 악역이 될수 있다고 보는건가?ㅋㅋ

그리고 무슨 허무맹랑한 액션 ㅋㅋㅋㅋ 액션sf에서 허무맹랑 이런 얘기 하는건 어불성설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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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ark 2019-09-23 (월) 12:10

자기가 재미없다고 남들도 재미없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토렌트로 보신거 같은데 영화관에서 안보셔서 더 재미없게 느끼신듯
우선 영화관에서 영화보세요 더 재밌게느끼실려면

전 4dx로 보고왔는데 역대급 액션씬이었습니다.
조그마한 티비로 액션씬 보고있으니 그게 액션씬같이 보일까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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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정 2019-09-27 (금) 19:08

히어로영화를 이거 재고 저거 재서 의미 부여 해가며
내가 원하는 스파이더맨을 떠올리며 볼려고 하니까 재미가 없죠
그냥 별 생각 없이 보면서 즐겨요
너무 많은 생각과 프레임은 영화를 재미없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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