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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 동구 미로센터는 오는 9월까지 미로센터 2층 미로 가든에서 영화와 클래식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씨네196'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매주 첫 번째 목요일에 열리는 씨네 196은 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영화제 제목인 '씨네196'은 미로센터의 도로명인 중앙로 196번길에서 따왔다.

오는 2일에는 '서칭 포 슈가맨'이 상영되며, 진 감독과 중남미 음악 전문가인 임의진 메이홀 관장의 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6월 5일에는 '안녕, 미누'가 상영되고 7월 4일은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 8월 1일은 '위대한 작은 농장'에 이어, 9월 5일엔 '아담'이 상영된다.

상영 20분 전에는 영화에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미로센터 알림 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진모영 감독은 "5편의 영화는 독립영화를 보지 않았던 일반 시민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예술 영화들이다"며 "방문객들이 매월 예술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5개월간의 영화잔치에서 가치 있는 추억들을 가지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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