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가 혼자 배변 활동을 하지 못해 엄마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등장한 가운데, 누리꾼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늦둥이 금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금쪽이는 배변 활동을 잘 해결하지 못했다. 이에 엄마는 금쪽이가 변비가 있다면서 "관장을 하지 않으면 배변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엄마는 마스크와 장갑을 낀 채 금쪽이의 뒤처리를 직접 도왔다.

패널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고, 오은영 역시 "관장에 의존하는 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엄마는 "만 6세부터 매주 관장을 해줬다"고 했다.

그는 "5살 때 유치원에서 팬티에 실수를 했다. 냄새가 나니까 손가락질을 당했다. 그 후로 더 화장실에 가지 못했다. 밖으로 배변만 못하고 장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부터 걱정했다. 아이의 나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관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된 점과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아이의 얼굴은 모자이크 없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애 학교는 이제 어떻게 다니냐" "애 초4인데 저런 걸 방송에 내보내도 돼?" "학교 가서 괜찮을까" "저게 더 놀림거리 되는 거 아닌가?" "방송 나가면 박제당하는 건데 애한테 앞으로 큰 상처되지 않을까"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엄마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는다는 반응도 많았다. 관장을 아이가 요구한 게 아닌 엄마가 줄곧 해왔다는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

이들은 "6년 째 관장하는거면 애 몸은 걱정 안 되나?" "관장약 계속 쓰면 장벽 녹을 수 있는데 애를 위해서라도 배변 교육을 해야 하지 않나" "매번 외부 도움 받으면 분명 장 기능에도 문제 생길 텐데. 심각하다" "사실 애가 제일 불쌍. 애는 뭔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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