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가 많이나는 회사 직원에게 말을 한다 VS 안한다

직접 구두로 전하는 것보다는 보는 눈도 있고 그 직원의 감정도 있으니 메모를 적어서 놓는 방향으로 추천드립니다.

메모가 좋겠네요
필체를 숨기려면 프린트로 인쇄하심이 ㅡ.ㅡ

말을 하고 안하고 보다는
어떤식으로 말을 건네는가가 더 어려운 문제일듯

그사람 성향 파악해서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면 되는데 만약에 불쾌해 한다면 말은 주워담을수 없음

친한 사이 아니라면 그냥 참겠네요.

발설시 여성이면 퇴사 때 까지 원수로 남을거고요, 남성이면 성격에 따라 갈릴겁니다. 전 안합니다.

안친하다는 전제하에 말을하되.. 처음엔 너무 직접적이지 않게 표현할것 같네요.
친하면 바디워시, 섬유유연제 사주면서 대놓고 말할 것 같고요.

옷에서 나쁜냄새, 담배냄새가 나는것 같으면
앞뒤로 이런 말을 할 분위기를 만들 다른 말들도 하겠지만,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요즘 xx섬유유연제 xx향 나는게 좋던데 혹시 써봤어요?'(본인이 쓰는거라던지, 향 길게가는 제품이라던지)
옷 냄새 관련되서는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향 좋으니 써보라는 식으로요.
땀냄새가 심하면.. 요즘은 겨울인데도 회사 난방이 잘되서 땀도 많이 난다는 식으로 사람들이랑 대화ㄱㄱ 아무래도 겨울이라 건조한데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샤워하면서 피부 관리는 어찌하는지.. 뭐 바르는거 있는지.. 등등 운 띄우기 시작해서 바디워시나 바디크림(겨울이니 피부 건조해지지 말라고 떡밥 던지기 등), 데오드란트 사람들은 뭐 쓰는지부터.. 어떤 제품 써보니 괜찮던다 써보라면서 추천도 하고..

담배냄새가 심한거는 대놓고 얘기할 수 있을것 같고요.
사무실에 담배냄새가 많이 나니 담배 피고 가글이라도 좀 해달라고;;
(의복이나 체향 안좋은건 말꺼내면 기분 나빠해도.. 흡연자한테 담배냄새 말하는건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피는 입장에서도 남이 핀 후에 나는 담배냄새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기때문)

솔직히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대방 기분 나쁘지않게 표현하는게 번거로워서 그렇지..
하려고하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거든요.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라하던 기분 나쁠수도 있지만;;
그런데.. 이렇게 글 쓰실정도로 냄새가 안좋으면 어느정도 자기도 인지하고 있을 듯 한데..
정말 눈치없는게 아니라면 뭐라 말하던 기분 나빠할 듯 하지만서도 서로를 위해서라도 알려주는게 좋다고봅니다.
그래도 변화가 없으면 대놓고 얘기해야죠.
자는시간 빼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하루 24시간 중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긴데..
똥내나는데서 어찌 일합니까ㅠㅠㅠㅠㅠㅠ 근무환경이 쾌적해도 일하기 싫은데..

저도 윗분 의견에 동감.

땀냄새 몸냄새 얘기는 기분나쁠 수도 있지만 담배냄새 심하다고 말하는건 흡연자 본인 입장에서도 '아차 조심해야지' 싶지 딱히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우선 담배냄새 얘기부터 먼저 꺼내시고, 요즘 전자담배 좋은게 많으니 그쪽으로 바꾸던지 하라고 말씀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아이코스 정도만 되어도 최소한 담배 쩐내는 사라집니다.

말 잘못하면 감정이 격해질수 있겠네요...^^

회식 때, '술이 어느 정도'되었다면 냄새(관련)에 대한 얘기 해줍니다. 항상 악취에 찌들은 인종은 냄새에 둔감합니다. 특히 본인 냄새는 순치되어 감지하지 못하죠.
자꾸 냄새 관련 이야기하면 무의식 속에 쌓여서 조심하게 됩니다. 이게 안통하면 -저라면 정상적인 인간으로 취급안합니다.

옆에서 제스처 당신 몸에서 냄새 많이 나 하는 뉘앙스의 제스처
상대방도 감동할 한마디
어디에서 재털이 냄새가 이렇게 나는거야

악귀 인정 ㅎ

담배 냄새가 적당할듯

저희 회사에도 딱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저보다 형)
담배냄새 쩔고, 땀냄새 쩔고, 근무복을 안 빠는지 쉰내도 쩔고.
근데 그 사람이 저랑 친해서 ㅡㅡ; 전 대놓고 몇번을 말했어요.
아 냄새, 좀 씻으요!
근데 바뀌는게 없어요 ㅎㅎ

상대편 스스로가 자신에게서 냄새가 난다고 자각시키는 우회적인 방법의 표현이 그래도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긴 할 겁니다.

그 괴로움은 겪어봐서 아는데 두통옵니다 진짜 일에 집중안되고요

돌려서 말하는것도 좋을듯... 담배좀 줄이시라고..냄새가 심하다고

어쩌다 엘베에서 만나는 50대 후반 선배가 있는데
담배+뭐 해서 진짜 무슨 똥이 썩은 냄새가 납니다만

저 말고도 회사에 수백명의
코와 입이 있는데도 개선이 안(못)되는걸 보면
말 안하는 게 정답인겁니다.

건강이 안좋거나 기생충 송강호 가족처럼 다른 이유로
고치고 싶어도 못 고치는 케이스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남자 vs 남자 라면 냄새나더라도 좀 친해져서 술한잔 하다가 땀많은 체질인가봐? 같은 말로 시작해서 유도.
상대방남자 vs 나여자 라면 생일 혹은 발렌타이 등등 선물을 줄만한 기념일에 향수 선물. 물론 오해는 없도로 선은 지키고,
상대방여자 vs 나남자 라면 이건... 답이 없음. 참으세요.

여자 vs 여자 라면... 어떻게들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