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주변도 불경기인가봐요...

DDP 때문임.
예전 동대문 야구장 있을때에는 길도 좁고 지저분하고 노점들도 많아 복잡했지만
사람사는 냄새? 자기 사는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끌버쩍? 복잡함 속에서 코와 위를 자극하는 음식 냄새?
DDP 생긴 후로 사라진 노점들 넓어지고 적막해지고 깨끗해진 골목
한국 사람들은 자기 사는 동네와 별 다름이 없다는 걸 느끼고 발길을 끊음.
동대문을 지탱해 주는 건 억지로 관광차 타고 끌려온 외국 관광객들..
그들도 재미 없어 "여긴 왜 왔지?" 싶을 정도로 관광버스에 내리자마자 그냥 야외에 앉아들 있음.

한국의 문제점은 따라가고 따라 한다는 것. 치킨이면 치킨 카페면 카페
그리고 관광지역이면 관광지역들의 모습을 모방함.
사람들은 결국 어딜가든 똑같아서 영화관을 가던가 집에서 컴퓨터만 함.
경제는 안 살고 답답해 죽겠음!!

마지막부분 확 와닿네요! 코딩바람 부니까 코딩학원에 웹툰뜨니까 웹툰학원에...
일단 남들이 해서 좋아보이면 따라하고 시장은 그걸 이용해서 장사해먹고...
그 내면엔 '남들도 하니까", "다하는데 나만 안하면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등
주관없고 남의 눈치 엄청보고 거기다 매너는 없고ㅋㅋㅋ

엔터 아래가 핵심이네요. 어딜 가나 똑같은거, 외진곳이면 바가지 요금 까지 추가..

위엣분 얘기 적용하기에 동대문은 애매하죠. 애초에 ddp 세우고 노점 날리고 면세점만들고 호텔 들어온게 관광이 아니고 중국에서 짭만들어 파는 큰손들 때문에 갸들 보기 좋으라고 바꾼거고 종합시장같은 부자재와 평화시장같은 옷가게 들이 전부 중국 큰손만 손님 취급하려다 보니 중국 큰손들 빠지고 나서 애매해진거죠. 단가만 존나 올라서 그가격에 한국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안살라 하고 마찬가지로 비싸게 팔다보니 손해보는 느낌이라 부자재 및 물건 파는 인간들은 안팔라하고 거래처 사장들은 자살하고 시장은 안되서 물건 잔고 깔고 샀다가 도망치고 져도 그래서 접었어요. 중국애들 한테 안팔고 한국사장들한테 팔았는데 제일 큰집 사장님 2분이 3억 이상 잔깔고 결국 하늘나라로 떠나셔서 그냥 가게 사촌형한테 재고 남은거 다 헐값에 넘기고 전부 털어내고 접었습니다.

저도 청평화서 장사하다가 접었습니다.
애초에 도매는 중국애들거래는 밤시장 누존,유어스쪽 아니곤 경쟁력없었어요. 다른곳은 내수, 일본약간, 대만약간 정도죠. 애초에 도매가 어려워진건 인터넷쇼핑몰활성화 시점에서 시작된거고, 더힘들어진건 박근혜덕분이죠. 장사하셨으니 잘아시겠죠. 박근혜때 진짜 자살 많이했습니다.

DDP 자체는 좋습니다. 물론주변과 어울리지 못해서 갑툭튀한거 같은건 여전 하지만 자체만 떼 놓고 보면 랜드마크라 불릴만 합니다. 한두번 보러 가기는 좋습니다. 특이하니깐요...

근데 그뿐이죠...그 주변은 뭘 할게 없습니다. 가게도 전부 똑같은 프렌차이즈들 가게 뿐이고 특색이 없어요, 거기에 중국 관광객들도 안오니 걍 어디 가나 있는 그런 곳이 되어버렸죠

ddp 대신에 옛 성곽 복원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차라리 주변 원형 복원으로 하거나 동대문 운동장을 활용한 공원형 테마파크 조성이라도 했으면...

한국에 왜 관광을 안 오겠어요. 볼게 없으니 안 오죠.
정상이면 한국 올 시간에 일본을 가지.

여기 두타랑 밀리오레 등 한국인 상대가 아니라 중국인 전문 상대로 바꼈더군요.

덕분에 가격 물어보면 놀랍니다.

특히 두타가 바가지가 제일 심하더군요...

내가 중국인으로 보였나? ㅎㅎ

동대문이야 한국사람들 많이 안다니죠.
가격도  뺨을 후려침

밀리오레, apm 보면

자리 빠진 곳 엄청 많음,,

벌써 수년전부터 한적 해지지 않았나

두타는 솔직히 너무 비싼 제품이 많았던거 같은데
바로 옆 건물이 밀리오레 apm 인가
가보니 계산기 보여주면서
너무 바가지 씌우려 하길래 다시는 안감
 
동대문시장 뒷 골목쪽에서 닭갈비랑 김치찌개
생선구이 는 정말 맛있게 먹고 옴
생각해보니 그것도 이미 몇년전 인듯

삐에로쑈핑 몇층에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