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어린이날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앞을 지나가는데 이런 저런 행사로 북적거리는 가운데 한 부스 앞에 "취미가 100" 이라는 플랭카드가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이라 들리진 못 했지만 취미가가 PDF 파일로 전산화되었단 말이야!! 하고 생각하면서 지나갔었죠.
그로부터 며칠 후에 문득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해보니 5월중에 온라인 판매를 한다고!
이어 검색을 하니... 바로 그 날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날이었습니다. 바로 주문을 했죠. ^^
반갑게 택배로 받고, 암호 프로그램을 깔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PDF 파일을 불러왔습니다...
취미가가 종간한지 벌써 20년이었던 거군요.... 엇그제였던 것 같은데... 허...
구성은 이렇습니다. 표지만 봐도 추억이 샘솟지 않나요? 나올 때 구입한 것도 있고, 나중에 중고서점에서 구한 것도 있다가
이사하는 시점에서 정리했었는데 이렇게나마 마주하니까 정말 감회가 새롭네요.
책 커버를 클릭하면 해당 월의 PDF파일로 이어집니다.
창간호 표지네요. ^^ 격세지감입니다. 저렇게 광고도 같이 복원되어 있어서 정말 그 시대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목차를 보니 참 아름답네요.
이런 광고.... 30년도 안됐는데 왜 이렇게 사랑스러워 보일까요.
이런 기사도 진짜 취미가의 백미였죠... 따로 단행본으로 나오기도 했었구요. 이걸 읽으면서 밀리터리 매니아의 길로 빠져들었었죠. ^^
이런 잘 정리된 강의글도 정말 좋았어요.
어설픈 지식들이나 썰들을 확실하게 정리해주는 글들이었죠.
그러다 이렇게 100호까지 와서 종간했다가... 이후에 NEO로 이어지게 되었죠?
표지만 봐도 창간호부터 종간호까지의 세월이 느껴지네요. ^^
보는 절차가 좀 많이 복잡하긴 하고 PC에서 밖에 못 보는 게 아쉽긴 하지만 정말 추억이 샘솟는 물건입니다.
저 당시에 모델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시라면 절대 구입을 후회하지 않을 물건이네요.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근황.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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