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훈장에 이미혜·송재혁 (naver.com)
고분자·메모리 발전에 공로
과학기술의날 157명에 포상
38년 동안 한국화학연구원에 근무하며 최첨단 고분자 연구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미혜 전 화학연 원장과 세계 최초 적층(V)낸드 메모리반도체를 개발한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등 157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157명에게 훈장 등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부문의 1등급 훈장인 과학기술 창조장을 받은 이미혜 전 원장은 화학연에서 최첨단 고분자인 폴리이미드 수지의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 혁신장은 송재혁 사장이 받았다. 송 사장은 삼성전자가 수직으로 쌓아올린 3차원(3D) 공간에 구멍을 내 각층을 연결하는 V낸드 메모리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고재원 기자 / 우제윤 기자]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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