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GR>
아이폰X가 불러일으킨 노치디자인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도 구글 픽셀3 XL, LG V40 씽큐, 화웨이, 샤오미 등 삼성을 뺀 거의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노치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들을 생산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美 IT미디어 BGR은 삼성이 이러한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을 죽일 최신병기를 내년께 선보일 준비를 착실히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베젤을 줄이려는 스마트폰에서 노치 디자인을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카메라, 센서, 그리고 스피커에 있다고 분석했다.
아무리 베젤을 줄여도 반드시 카메라 렌즈와 센서, 스피커를 내보내야 하는 최소 베젤이 존재해야 하고 그것이 바로 '노치' 영역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디스플레이 화면 아래에 놓여지는 카메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유명 트위터리언인 아이스유니버스도 삼성이 완전한 제로베젤 스마트폰 제작을 위해 4가지 기술을 준비중인데, FoD(핑거프린트 온 디스플레이), UPS(언더 패널 센서), HoD(햅틱 온 디스플레이), SoD(사운드 온 디스플레이) 가 바로 그것이라고 전했다.
FoD는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포함시키는 기술이고, UPS는 디스플레이 밑에 센서를 내장시키는 기술, HoD는 디스플레이에 정밀한 진동기능을 넣어 물리 입력장치 같이 사용하는것, 그리고 SoD는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골전도 기술을 사용해 스피커 없이도 소리를 내는 기술을 뜻한다.
만약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앞으로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전면 카메라와 센서, 스피커를 노출하기 위한 별도의 베젤 영역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즉, 완벽한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만들어진다는 말이다.
다만, 지금까지 삼성의 행보로 미뤄 보았을때 이러한 최신기술을 갤럭시S10에 한번에 넣지 않을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S10에는 디스플레이 속 지문인식 센서 기술(FoD)와 새 스피커 기술(SoD)이 들어가지만, 전면 셀피카메라와 센서를 구현할 수 있는 베젤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현재 많은 업체들이 자사 스마트폰의 베젤을 완전히 없애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이벌인 애플 또한 2014년 대화면을 적용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한 뒤 3년 만에 완전히 모습을 바꿔버린 아이폰X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법칙으로 미뤄봤을때 아이폰X 출시 3년 뒤인 2020년에는 현재 아이폰의 모습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는데, 이때 애플이 노치 디자인을 버릴 확률도 매우 높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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