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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부터 리그를 개최하고 있는 나라보고 자국 리그가 없다고 안정환도 그렇고 한국 기레기들이 하던 소리를 속은 듯.
축구선수는 유소년과 남녀를 통틀어 3만3000여명에 불과하다고 기레기들이 아이슬란드가 열악하다고 하지만 여기 인구가 몇 명인지
생각하면 이 3만여명이 적다고 걱정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인구 50만조차 안되는 작은 나라인데?
아이슬란드는 인구도 적거니와 알다시피 추운 나라라서 축구한다고 바깥에 나가다가 얼어죽기 쉽상인 곳.축구한다고 온 몸을 방한복 입고
축구할 수도 없기에 축구 리그가 아예 없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비슷한게 몽골이죠..덥고 뜨거운 모래폭풍 불어버려서 자국리그
없다고 알려졌지만 이런 나라조차도 실내경기장이 있고 자국리그에서 몇달도 안되는 리그가 열리듯이
--알아둘 점은 아랍 리그들도 이럽니다. 엄청난 돈다발 덕분에 냉방 시설이 되어있으니까요.
카타르 스타스 리그같은 곳을 직접 가본 블로거들이 찍은 사진봐도 평일 오후 2시만 되어도 길거리에 서있어도 땀이 범벅이 되는 나라더라. 거리에 사람이 아예 없고 있어도 양산 쓰거나 전통 옷차림으로 햇볕을 최대한 노출시키지 않고 가던지 다들 실내에서도 냉방에 버틸 지경.
이런 나라에서 프로리그가 있고 월드컵 개최한다고..... 가보니 의심쩍었다고 할 지경.
여기는 추운 기후 탓에 5월~9월 한정 18경기밖에 치루지 못하고 워낙에 적은 인구 덕분에 리그 수익이 나지 않아서 리그는 있지만 엄청난 수익을 보장할 수도 없어 해외로 진출하는 게 더 많은 것 뿐.
아이슬란드도 당당한 리그입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남녀 축구팀은 77개가 있군요.
세미프로리그라고 하지만 유럽축구연맹에서부터 프로리그로 인정받고 유럽프로리그 랭킹 30~40위권 순위도 있습니다.
우승팀이 유로파리그 예선진출권도 얻어 나오는데요.
더불어, 아이슬란드가 거저 축구를 잘하게 되었다도 아닙니다. 정부에서 돈 들여가며 실내 경기장(난방까지 다 되고)가지고 아무리 해도 자국에서 어려운 환경 덕분에 해외 리그 진출을 더 한 것뿐. 그렇게 10여년 넘게 엄청난 돈 들여가면서 이뤄진 것이지 그저 선수들이 해외 리그에만 나가서 알아서들 이렇게 잘하게 되었다는 아니던데요.
덤으로 축구가 부업이라느니 국내 기레기들이 엉터리로 알려버린 경우도 허다허더군요. 오히려 다른 직업이 부업이고 축구야말로 미치도록 매달리던 이들이 수두룩한데 거꾸로 축구가 부업
?
이번 월드컵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하기 전까지 소금공장에 출근해 소금 포장작업에 매진했다고 알려진 비르키르 사이바르손도 알아보니 노르웨이와 스웨덴 리그에서 10년 가까이 200경기 넘게 나오던 선수였더군요?
ㅡ ㅡ.. 즉. 포장 작업은 어쩌다가 하는 부업이고 전문 축구선수인데;;; 노르웨이나 스웨덴도 인구가 1000만도 안되지만 적어도 이들 리그는 확실한 프로리그이고 과거 일이긴 해도 이들 리그 팀들이 유로파리그 준우승이라든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이들 나라에서 가까운 편이라 진출도 어렵지 않으니 이러한 가까운 환경도 있던 게 도움이 되었겠죠..
이런 게 부업이라면 종종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택배업하면서 축구하며 1,2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도 있고 별별 일 하던 경우도 있죠..
뭐 열악한 자국 리그라고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세미리그같은 리그라고 해도 프로리그가 있는 아이슬란드이고
그만큼 인프라나 여러 모로 더 좋은 리그가 주변에 있고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덴마크, 스웨덴....노르만 바이킹 후예랍시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서로 엄청 다툰 것도 있지만;;;) 거부감도 없고 그만큼 주변이 도움이 된 배경도 있기에 가능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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