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적금 타게 되었습니다.

음.. 현직 종사자 입니다.
먼저 돈을 모으는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목적입니다.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가 어떤 목표인가에 따라 돈을 모으는 수단, 방법, 기간 등 모든것이 결정되고 또한 중도 포기를 하지 않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중도 포기를 안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주 중요하고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버틴것은 5천만원을 모으겠다는 강력한 목적이 있었기에 버틸수 있으셨던겁니다. 마찬가지로 이제는 다른 목표를 잘 설정하시는게 중요합니다.
1. 단기 중기 장기... 사실 중요하죠.. 목표가 어디에 있는가 또 어느정도인가를 파악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장기라고해서 무조건 보험으로 할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장단점은 각 금융사마다 있어요..
2. 재무설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위 방법을 권유하고 평균적이고 아주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저렇게 운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씩 천천히 단계별로 시작하시는것을 권유드립니다.
(일단은 예금 적금 CMA, 연금부터)
적금은 1년~2년 이내로 설정하셔서 목적별로 (1번적금 : 가족들에게 한턱쏘기, 2번적금 : 동남아여행 등) 통장별로 목적을 적어놓고 목표금액만큼만 모으는것입니다.
CMA는 비상금 운용에 아주 적합하므로 1천만원 이하의 월급의 2~3배 정도를 꾸준히 적립하여 두는것이 좋겠습니다.
(급할때 적금깨면 아깝자나요)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다음 댓글로..)

중기와 장기를 나누는것은 사실 좀 애매한 측면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년 이내의 자금은 은행권으로 10년 이후 자금은 증권사, 보험사를 섞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사중 연금 종신보험 등으로 저축을 권하시긴 하는데 이는 장단점이 아주 분명하므로 잘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연금 목적이라면 꼭 연금으로만 쓰시길 바라며(노후는 언젠가 오고, 버는기간보다 쓰는기간이 훨씬 길것이며, 아주 장기적으로 거치했을때 효과가 큽니다)
목돈 만들기 및 중도인출을 하실 계획이라면... 종신보험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10년 이후의 자금이며, 중도인출했을경우 언젠간 다시 채워넣거나 하는 계획을 어느정도는 갖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종신보험은 사업비가 크기 때문에 추가납입을 꼭 반드시 해야하며, 나중에 월급이 오를것을 감안하여 더 크게 하지 마시고 현재 상태에서 추가납입까지 고려한 최대치를 생각해서 해야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금액이여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기본납입 10만원 이상 하시는건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추가납입 20) 왜냐하면 살다가 별에별 일이 다 생기니까요...
또한 변액은... 왈가왈부가 많지만. 저라면 변액을 할 바에야 증권사 펀드를 하겠습니다.. 보험사의 장점은 복리를 해주는 유일한 금융사 이기 때문에 복리+비과세를 받는 목적이라면 보험사를 추천합니다.
증권사는 가장 마지막에 시작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사전 관심이나 어느정도의 정보 없이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래 하시면 마이너스 확률은 많이 줄어들지만.. 그런 안목도 필요하고... 인내심도 많이 중요한 금융상품들이기 때문에.. 조금씩 여유가 생길때 소액소액 증액시켜나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지인분이 어떤것을 권유해드렸는지, 어떤 방법으로 권유를 해드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쪽지로 대략적인 이야기를 적어주시면 판단은 해드릴수 있습니다..

보험설계사, 재무설계사, 등등 사회적으로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은 있습니다만..
무조건 적금 예금인 시대는 이제 확실히 아닙니다.. 일본예시를 많이 들지만 대부분의 선진국들.. 및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예상 등을 보시면.. 앞으로 그렇게만 하는것은 오히려 손해입니다..
각 금융상품들을 어떻게 잘 이용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또 같은 상품이라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막연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썼다가 오늘에서야 확인했는데 장문의 정성스런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관심가지고 공부해볼 필요를 더 느끼게 된거 같습니다.

5년 만기 채권에 박아놓고
5년동안 공부하세요..
주워듣고 책 몇권 읽는다고 쉽게 되는게 아닙니다.
자기돈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내가 돈 벌어 줄테니까 돈 내놔”하면 100% 사기..
점장이 돈벌어 줄거 같죠?
남의 돈 벌어줘봐야 콩고물도 없어요..
자금유치 실적이 중요할 뿐입니다..
모른다고 의지하면 이용만 당할 뿐이죠..
우리나라에서 모럴해저드가 가장 심각한 곳이 금융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수 있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어리신데도, 3년 적금을 유지하신것에 대해서 존경과 칭찬을 드립니다.
지금 생각하신게 정답입니다.  적금, 예금만 죽어라 하세요. 나머지는 사회생활하면서
관심가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시게 됩니다.

뉴스에서 배우는게 아니라 주변에서요.

"너 적금하냐? 요새 누가 적금해? 적금해봐야 물가상승률도 못따라가서 실질적으로 - 야
나 처럼 그냥 대형주 위주로만 계속사.. 삼전 샀던거 지금 1년만에 22% 올랐다."

"주식은 무슨, 인생 한방임. 3년에 5천만원? 서울아파트 평균값이 6억인데, 6억 모을려면 12년 걸리겠네?
그럼 너 42 살에 결혼하겠네? 그렇게 해서는 노답임. 코인 하나만 잘 걸리면 100 배야, 100 만원씩만
분산 투자해서 몇개만 걸리면 기냥 갑부됨."


이런저런 말에 흔들리시겟지만, 계속 반복하세요.
30대 되고 40대 가까워지면, 그렇게 재테크 잘한다는 친구들은..
이상하게 그 사람들만 재수가 없어서, 폭락장 맞고, 사기 맞고 날려서 빚지던가,
재수 좋으면 0 원 됩니다.

다만 조언드릴건, 청약저축 금액을 10만원으로 올리시고..

예적금을 좀더 분산하고 저축은행, 신용금고 등 더 넓게 보시라는겁니다.
특히 청년관련된 여러 지원제도가 있으니, 그런 공부를 하시길 바라고요.

좋은 금리는 입금 한도가 정해져 있으니, 여러은행 마우스 품팔이 해서 (검색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넷뱅킹 비대면 계좌 등등을 이용 최대한 좋은금리와, 무료수수료, 자동이체등으로
금융을 많이 접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월에 나가는 적금만 십여개에, 만기돌아오는 예금통장 등등이 많아져서
정신 없어지실겁니다. (예금자 보호 5천만원 맞춰서)

여윳돈은 항상 생활비의 2~3개월분은 비축하시고요. 수시입출금 가능한통장도
1.2%에서 2.5% 까지 있습니다.

1억 넘어가면서는 금융으로는 관리하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 되는데요.
그때부터 청약 좋은 자리에 한번씩 넣어가면서 감을 익히세요. 지도 자주 보시고요.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요.

당장 제가 실천할수있는 좋은 관리법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마땅찮고 인터넷엔 정보가 너무 많아 정리가 안되던 참이였는데

방향을 제시해주셔서 마음의 짐을 한결 덜었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하고 참고하여 저축 잘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사람들 믿지마세요

스스로 공부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회생활 초반에 돈 모이는 재미에 먼저 눈을 뜨셨다뉘 부럽습니다.
저는 돈 쓰는 재미에 먼저 눈을 떠서 계속 후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욕심 내지 않고 지금처럼 원금 보장되는 재테크만 쭈욱 하셔도 10년 후에는 사는데 그닥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자산을 지니실 듯 합니다.

저라면 그 5천만원 3년짜리 예금 들고 또 3년 만기 적금들고 해서 3년 후에 1억 + 알파의 자산을 목표로 재테크를 하겟습니다.

3년이 너무 길게 느껴졌었는데 어떻게 버텨서 저한테 상당히 큰돈이 모여서 뿌듯하긴 했지만

어떻게 관리해야하�� 전혀 계획이 안세워져있어서 덜컥 겁이 나더군요.

막상 주변에 물어볼곳도 마땅찮고....

대부분 차부터 사라고 난리던데 출퇴근 대중교통으로 편리한곳에 있고

집돌이 성향이다보니 생활반경이 넓지 않아 자가용은 필요치 않은데 어떻게 하나 같이 다 들

차사라고만 하는지...  솔직히 차 사고 싶은 마음도 있기야하지만 필요한 상화잉 아니기에

그다지 도움되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곳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 좋은 말씀들 많이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남의 의존하지 말고 직접 공부하면서 상품 분석을 해보세요.
그게 내 재산이 되요.

네 스스로의 안목을 키우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공격적인 투자는 버려도 되는돈, 술먹을돈, 여행갈돈 남은거로 하시고
계속 예적금으로 모으시기 바래요
전 은행에 예금만 들어두는데 돈이 어느정도 되니까 지점장 이름으로 생일때 미역국 끓여먹으라고 미역 하나 보내주네요
하하하

ㅎㅎㅎ
전 이번에 메리츠화재에 설계사 교육중인데요...
강의 듣다보니 우리회사에서는 고객들한테는 등록한 생일날 무조건 미역국 끓여드시라고
회사에서 보내준다고 하네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저축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시대에 은행에 돈 넣는 건 미련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주식이 생각에 따라서 위험부담이 클 수 있겠지만 자기만의 방법을 터득하고 잘만 관리한다면 수익 내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조금씩 배워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나이에 돈 안쓰고 참고, 모았다는게 대단합니다! 전 31살부터 모았거든요. 그렇다보니 결혼도 37살에 했습니다. 주식으로만 매매해서 먹고 살지만, 저축을 꼭 한답니다. 현물은 장기투자로만 1년에 15%~20%수익볼려고 하는거고요. 해외선물 단타쳐서 생활비 및 저금을 꼭 합니다. 그 저금하던게 지금은 종잣돈이 되어서 뭘하던 편안하답니다. 투자라는거는 손실도 발생될수 있는거라 보시고, 안전하게 꾸준히 저금하는것도 괜찮으실거라 봅니다. 전 40대 초반인데, 일찍 돈을 모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20대에 월급타면 차 할부값 연애값 술값 뽀대값 등등으로 다 써버렸거든요. 31살때 천만원도 없었습니다.ㅎㅎ 지금은 부모님 도움없이 전세값하고 아들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글쓰신분 응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현명하게 돈 관리하며 제 앞가림 하며 살고 싶은데

적금 만기 될때까지 계획 없이 지내다

눈앞에 닥치고서야  이제서야 부랴부랴 찾아보고있습니다.

급여가 적은편이니 이 돈이라도 관리 잘해야할텐데 ...

댓글 감사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청약저축은 무조건 10만원씩 하세요.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는데 2만원씩 하면 발목잡힐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