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 한국의 수출은 지난 달 계속해서 증가해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 반도체와 기술 장치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인해 경제가 견고한 1분기를 보낼 것이라는 확신을 뒷받침했습니다.

월요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일 평균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영업일수를 조정하지 않은 경우, 헤드라인 수출은 3.1% 증가한 반면, 전체 수입은 12.3% 감소했습니다. 무역흑자는 43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은 세계 최대의 상품 수출국 중 하나이며, 세계 무역의 전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칩과 스마트폰 분야의 지배력은 또한 미국을 기술 수요의 바로미터로 만듭니다. 최신 수치는 특히 칩 부문에서 전 세계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3월 한국의 칩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117억 달러로 2022년 3월 이후 최대 월별 매출을 기록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2%, 컴퓨터 판매도 24.5% 증가해 기술 수요에 따른 모멘텀을 과시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반도체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이 반등했다. 올해 들어 이어진 수출 성장 모멘텀은 당국이 2024년 한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당국이 경제가 예상대로 2%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려면 칩 회복과 함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제품 등 기타 제품의 수출이 더욱 강력하게 증가해야 합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기계 출하량은 10%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3.1% 상승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관리하는 상품 무역 지표(Goods Trade Barometer)는 지난 달 100.6에 도달해 추세 기준을 약간 웃돌았으며, 이는 세계 무역의 약한 상승 모멘텀을 나타냅니다. 

지난달 글로벌 조직은 "상품 무역은 2024년 초까지 점차적으로 회복될 것이지만 지역 갈등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어떤 이익도 쉽게 좌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을 최대 무역 파트너로, 미국을 최고의 안보 동맹국으로 둔 한국은 국제 무역 모멘텀을 저해할 수 있는 지정학적 충돌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소비자 심리와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부동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중국의 수요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올해 위험을 더하는 것은 한국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에 피해를 주는 보호주의 정책을 초래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예정된 일련의 선거입니다. 

국가 자체는 이달 초 에 의회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재조정하는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투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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