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16개월 넘게 전장에서 상황을 크게 바꾸려고 애썼을지 모르지만, 전쟁의 새로운 국면이 더 넓은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방향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제 적의 경제를 타격하기 위해 에너지 자산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부수적인 피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금요일 러시아 정유소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으로 인해 디젤과 같은 석유 제품 거래가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가스 및 전력 인프라를 공격한 이후 유럽의 가스 가격은 10%나 급등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탄약 부족에 직면해 있고, 미국은 새로운 자금 조달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유럽 동맹국들은 더 많은 무기를 수송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략은 미국이 석유와 가스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체계적으로 공격하는 것입니다.
올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14개 주요 정유소와 2개의 소규모 공장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대부분의 공격은 운영을 방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전력 생산에 대해 세 차례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으며 2년여 전 침공 이후 처음으로 주요 가스 인프라에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목요일 러시아는 키예프 지역에서 가장 큰 발전소를 파괴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석유 생산업체에서 10년간 간부로 근무했으며 현재 카네기 국제평화기금(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의 학자로 재직 중인 세르게이 바쿨렌코(Sergey Vakulenko)에 따르면, 이전에는 허용되지 않았던 목표가 이제 바뀌었다고 합니다.
바쿨렌코는 "양쪽 모두 전선에서의 전쟁이 교착상태로 변하고 있고 그곳에서 어떤 결정적인 결과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처음에는 일부 목표를 금지하는 명시적 또는 암묵적인 신사 합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년간의 잔혹한 전쟁 끝에 이러한 협정의 대부분은 아니더라도 일부는 폐기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확대는 단순히 새로운 군사 능력에 달려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폭격은 지난 2년간의 공격보다 더 규모가 크고 더 잘 계획되어 발전 시설을 파괴하고 전력 공급을 제한했습니다.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서방 관리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가장 취약한 순간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키예프는 군대에 대한 연료 공급을 방해하고 러시아 재정과 러시아 국민에게 심리적 타격을 주기 위해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정유소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푸틴의 전쟁 기계는 여전히 강력하다.
우크라이나의 최근 공습은 탄약과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하고 지난해 반격이 실패하면서 대공방어에 공백이 생긴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도 점진적인 이득을 얻었지만, 크렘린이 상당한 돌파구를 제공할 만큼 충분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군사 목표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의회가 몇 달 동안 보류한 600억 달러 이상의 원조가 승인되지 않으면 전쟁에서 패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가 동맹국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그들의 우려를 경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탄약이 부족하고 우크라이나 마을과 도시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키예프가 적을 공격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사람들은 익명을 전제로 말했습니다.
관리들은 또한 공격이 휘발유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미국의 발언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러시아가 정유를 줄여야 한다면 제재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에 대한 원유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블룸버그의 계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하루 약 340만 배럴의 총 생산 능력을 갖춘 정유소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향을 받는 시설 중 일부는 예비 또는 충분히 사용되지 않는 처리 장치를 배포할 수 있습니다. 손상되지 않은 공장도 처리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드론은 최대 1,200km(746마일) 떨어진 목표물에 도달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 앤 컴퍼니(JP Morgan Chase & Co.)의 분석가들은 러시아 정유소 19개가 하루 총 380만 배럴, 즉 국가 용량의 절반 이상인 정유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거리가 1,500km로 늘어나면 60만 배럴이 더 위험해질 것이라고 그들은 썼습니다.
러시아는 6월까지 손상된 정유소를 모두 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니콜라이 슐기노프 에너지 장관이 이달 초 러시아 언론에 말했다. 알렉산더 노박(Alexander Novak) 부총리를 포함한 관리들도 국내 연료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수요가 완전히 충족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키예프에서는 이번 주 러시아의 공습으로 수도에서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석탄 화력발전소 트리필스카 발전소의 터빈 홀에 불이 붙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해당 시설이 6발의 미사일에 맞았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싱크탱크 전략 및 기술 분석 센터 소장인 루슬란 푸호프는 이 사건이 전장에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1980년대 이란과 이라크 사이의 전쟁을 상기시킨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도시와 인프라는 분쟁에 더욱 휩싸이게 되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푸호프는 "전선의 교착상태로 인해 양쪽이 상대방의 민간인과 경제에 압박을 가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점점 '도시 전쟁'을 연상시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가장 많은 자원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Priscila Azevedo Rocha의 도움으로.
©2024 블룸버그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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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우크라이나 원전 재가동 목표
, 블룸버그 뉴스
(블룸버그)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엔 원자력 기구에 러시아가 자국 군대가 2년 동안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자포리지아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의 위험을 더욱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비엔나에 본부를 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소규모 검사팀으로부터 러시아가 자포리자(Zaporizhzhia)에 있는 원자로 1기를 다시 가동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기술 보고서를 받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유럽 외교관은 러시아가 1984년 12월 원전이 소련의 전력망에 연결된 지 40주년이 되는 날에 맞춰 그렇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Zaporizhzhia에서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것은 러시아에게 기술적인 도전이자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며, 2022년 이전에 우크라이나 전력의 약 5분의 1을 공급했던 발전소의 불법 점유를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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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의 6개 원자로 중 5개가 현재 오프라인 상태입니다. 소위 저온 정지 상태입니다. 여섯 번째는 고온 정지 상태에서 발전소가 기본적인 안전 작업에 필요한 증기를 생산할 만큼만 따뜻하게 가동됩니다.
하나의 원자로라도 다시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골격 승무원이 파이프, 펌프 및 밸브의 미로에서 누출을 확인하는 동안 코어 온도를 화씨 수백도 높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작년에 인근 댐이 파괴된 이후 발전소로 유입되는 물이 활성 원자로를 냉각하기에 충분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WSJ가 보도했습니다.
IAEA는 이번 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비난하는 일련의 무장 드론 공격이 발생한 발전소에서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발전소에 주둔한 감시자들에 따르면 4월 7일과 4월 9일 드론 공격이 원자로 건물 측면을 강타했으며 통신 링크를 목표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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