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10/31 방영분.

이번 주는 뭐랄까 좀 평이하게 보내는 한 주네요.

어제 방영 분에서는 용식이 엄니의 젊은 시절 몇 컷을 보여 주네요.

이 글을 쓰고 싶은 이유가 바로 그 젊은 시절 용식 엄니 역할을 연기한 배우 때문인데요.

놀랍도록 고두심 캐릭터 연구를 잘했더군요.

단순히 충청도 사투리 흉내내는 것이 아니고 말꼬리 올리는 것부터, 화낼 때 얼굴 씰룩 거리고, 입을 비틀면서 말하는 얼굴 묘사까지,,,

그 배우 무서우리만치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의 디테일한 연구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정원이라는 배우인데,,,스카이캐슬 마지막편의 민자영 역'과 왓쳐에도 한태주의 친구로 나왔던 이력이 있네요.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연기력 끝내주더군요.

잔잔한 과거 인연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을 보여 준 회차였어요.

이제 종결을 위해 달리는 동백 꽃~' 의 결말이 궁금해 지네요. 어제 회차로 까불이의 정체가 다 드러난 것으로 보이고,, 이젠 그 정체는 별로 궁금하지도 않게 돼버렸어요~ ㅎㅎ

까불이 얘기는 곁다리일 뿐 정말 중요한 결말은 등장인물 간 갈등의 해소가 어찌 될 것인가~' 에 집중되고 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