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사진의 감성이 너무 좋네요.

펜탁스 k2를 사고나서 처음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조리개 우선모드가 있어서 나름 쉽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50mm f1.7 단렌즈로 주는 보케는 역시나 환상적이라 생각합니다. 폰카들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하지만 이부분에서는 이길 수 없는것 같습니다.

렌즈 안쪽에 실곰팡이(? 라고 부르는거 같던데 잘 모르겠어요) 같은게 있어서  렌즈를 열어 안쪽을 청소하고싶었지만  나사가 뭉개져 있어서 분해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결과물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문하려고 m35 토이카메라도 샀는데 결국 한 롤을 다 찍지 못한채 어떤분의 추천댓글을 보고나서 펜탁스 k2 카메라를 사버렸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괜히 두번 돈 들이게 된다고 하시며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야된다고 하셨지만 이미...ㅎㅎㅎㅎ

아직은 카메라를 완전히 제 몸처럼 다루지는 못하지만 조리개 셔터스피드를 모두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이 k2 가 스크류 방식의 마운트에서 바요넷 방식의 마운트를 최초로 적용시킨 카메라 라고 유�Z에서 보았는데요.

현재는 단렌즈 뿐인데 줌렌즈도 한번 사용해 보고 싶어 표준줌렌즈를 한번 사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