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시사회 당첨되어서 다녀왔습니다.

용산cgv에서 봤습니다.

어떤 영화 문구처럼은 명량은 잊어라~ 하고 말하고 싶네요

명량에서 지적되었던 신파니 실소를 자아내는 연출은 진일보 했습니다.

특히 거북선 등장씬은 국뽕이 치사량으로 쏟아나서 현기증이 날 정도 였습니다.

선조는 나라를 버리고 도망을 가는데 이름모를 많은 의병들이 나라를 지킨다는 그 주제 의식도 노골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cg나 해전연출도 좋았고 우려했던 박해일 이순신장군 역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외국영화에서도 보기드문 해전을 이정도 스케일로 다룬 영화가 있나 싶네요.

한산도 천만 갈거 같습니다.

짜증나게 돌아가는 나라꼴을 보고 답답한 사람들 이영화로 국뽕맞고 힐링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