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서로 반대되는 성향의 12명의 남녀가 모여서 벌이는
사회 시험이자 정치 서바이벌 쇼 입니다.
프로그램은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 이렇게 큰 카테고리에서
정치는 좌파 우파
젠더는 페미니즘 이퀄리즘
계급은 서민 부유
개방성은 개방 정통
이렇게 구분하여 각 항목을 1~3으로 측정하여 사상을 측정하고
서로의 사상을 추리하면서 상금을 축적하는 포멧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12명의 참가자 중 불순분자를 포함시켜서
서로 의심하고 견제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불순분자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불순분자를 찾으려는 사람과
그냥 돈만 챙기려는 사람
그 안에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정치하려는 세력들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져 집니다.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
과 다르게 게임 중심이 아닌 토론과 심리 싸움이 중점이다 보니
모처럼 두뇌 회전도 하면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
던 점이 좋았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축소판을 만들어 놓은 거 같았고
결국에는 인간의 본성은 별반 다르지 않는다는
클리셰와 편견을 깨부수는 내용이 공존 합니다.
아쉬웠던 건 프로그램 자체가 조금 짧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 1~2부 정도만 더 했어도 괜찮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과 평상시에 이런 이념들 관심 많으셨던 분들 강추 드립니다.
(시사)
라인은 사실 끝난 싸움이죠.
(23)
OTT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