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씨에도 산책을 갑니다.

금기자 2023-01-25 (수) 22:16 조회 : 2326 추천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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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 없으면 매일 산책을 시키는 견주입니다.

어제,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 산책을 미뤘더니 얘가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표정으로 아양을 떨더군요.

모른체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방귀냄새가 납니다. 뭐지? 당신 방귀 뀌었어? 아니?? 난 아닌데?? 조금 이따가 또다시 냄새가 나기에 잽싸게 강아지 잡아 엉덩이 냄새를 맡았더니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냄새가 ㅋㅋ

안되겠다 싶어 옷 입히고 똥산책 나왔어요. 날이 춥긴 하던지 매번 늘어지게 천천히 돌던 산책길을 엄청 바쁘게 돌더군요. 똥도 후딱,, 냄새도 후딱.. 촐싹거리며 도는 모양새가 어찌나 웃긴지.ㅎㅎ

산책 나온지 채 15분도 안돼 집으로 바삐 뛰어가는 녀석을 보며 오냐, 너도 춥긴 춥구나 했네요. ㅋㅋ

집에 오니 간식 먹고 늘어지게 엎어져 졸고 있네요. ㅋㅋ

사진은 욘석 세 살 때?? 전에 살던 집에서 찍은 추노 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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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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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dles 2023-01-25 (수) 22:17

한파에선 혈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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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4 2023-01-25 (수) 22:59

예전에 데리고 산책나갓더니 3발로 걷더군요 키야..큰일낫구나 병원가야대나 싶엇는데
다시보니 오른발로 3발로 걷더군여
추워서엿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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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글쓴이 2023-01-25 (수) 23:52

@kid4

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한 발을 못 딛기에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고 간식 주니까 멀쩡.. ㅎㅎ

의사가 엑스레이 찍고 나은 개 개 첨 봤다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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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임 2023-01-27 (금) 10:22

@kid4

실외배변이라 날씨와 무관하게 매일 나가야하는 8살 강아지와 살고 있습니다.

겨울철 염화칼슘 조심하셔야합니다. 아마도 염화칼슘 밟아서 다리를 들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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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비호 2023-01-27 (금) 12:43

@견본임

맞아요. 염화칼슘 정말 조심해야되요. 요즘 주변에 많이 깔려있죠. 그거 강아지들이 밟으면 겁나 뜨겁답니다. 그래서 낑낑거리고 다리들고 하는거에요... 발바닥에 화상입어요. 모르는 사람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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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러스 2023-01-25 (수) 23:12

반려견 키우시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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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자글쓴이 2023-01-25 (수) 23:52

@카일러스

10년 됐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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