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한국 자동차 가져갈수 있었군요. (eto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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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일본에 차량 가져갔다가 돌아온 직원과 노가리(대화) 까다가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많아서
이토에 공유해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차량을 가져간 지역은 큐슈 나가사키시 였습니다. 이친구는 와이프가 일본 사람이라서 원래 목적은 장인 장모님에가 차 자랑할려고
했는데 다음에는 그냥 차를 가져갈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문제점에 대해서 하나식 이야기를 해볼려고합니다.
차량은 스팅어 3.3 마이스터 GT 선루프 빠진 풀옵이구요.
1. 차량은 한달전에 부산->후쿠오카 하카타항을 통해서 반입했습니다. 반대로 복귀 할때도 동일한 과정
보험은 한달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고 대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약 대물 사고 발생시에는 자기돈으로 다 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별히 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2. 경찰 단속 매일 걸렸다고 합니다. (
사실 일본은 차량 세우고 단속 자주합니다.
)
출근할때 마다 매일 경찰에게 붙잡혔다고 합니다. 처음 보는 차량이다보니까. 출근할때마다
경찰에게 붙잡혀서 차량 서류 보여주고 스티커로 또 설명하고 그걸 매일 반복 하다보니까. 한달 지날때쯤 출근할때 와이프랑
같이 타고 가는데
와이프가 경찰한테 따졌다고 함
이거 혐한 아니냐고, 경찰도 당황해서 공문 배포하겠다고 하고 그 다음부터는
잡히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그덕에
그 지역의 유명한 스팅어가 됐음 그리고 한달뒤에는 주민 신고가 너무 많아서 지역 경찰서
에서 스티커를 주셔서 정상등록된 차량이라고
차에 붙이고 다녔다고 하네요. 일본 사람들 신고정신이 투철한지는 처음 알았네요.
(반대케이스도 있더군요. 일본에서 한국으로 자기 차량으로 여행오셔서 한국에서 단속 당하시는 일본 여행객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3. 지역 자동차 동호회 초대 받아서 차량 전시
규슈 지역 자동차 모임에 초대 받아서 얼떨결에 차량 전시, 이온몰 갔다가 한국차량을 처음 본다고 혹시 주말에 동호회 모임에 와서
차량을 한번 보여줄수 있냐고 해서 국뽕이 타올라서 차량 전시하러 갔다고 하더군요. 일본 동호회 사람들일 스팅어 보고 좀 놀란 눈치
였다고 합니다.
4. 좁은 주차장
일본의 주차장은 대부분 경차 사이즈 규격이라서 스팅어로 주차하면 주차라인을 넘어가버려서 눈치 보였다고 합니다.
5. 운전선 반대로 인한 고속도로 통과 주차장 통과시 하차
주차장 및 고속도로 출입시에는 무조건 1회 하차해서 표를 빼야 하는 불상사 발생 은근 귀찮습니다.
6. 불편한 시선
지나가는 사람들 무조건 다 쳐다봄,
마지막에는 지역 경찰분들이랑 다 친하게 지내면서 다녔다고 하더군요. ㅋ
이런 저런 그 친구랑 커피 마시면서 재밌는 썰이 많았지만 제일 웃긴건 한달 내내 경찰 단속 걸린것과 직원 와이프가 엄청 순한편인데
경찰한테 따지면서 "이거 혐한이냐고!" 따진 모습이 좀 의외였습니다. 아무튼 건강하게 잘 복귀해서 다행이고 다시는 차량은
가지고 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절차도 복잡하고 귀찮아서 다음에는 그냥 렌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차량 가져가실분들은 이런 장단점들 잘 알아보시고 가져가세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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